이를 위해 통합 이후에도 상생발전 합의사항을 충실히 이행하는 한편 옛 청원지역 주민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청원·청주 상생발전 합의사항 이행을 이끌 상상발전위원회를 발족하고 위원회를 통해 75개 합의사항 이행을 지속적으로 점검키로 했다.
상생발전 합의사항 중 현재까지 45개 사업이 완료됐으며, 30개 사업은 추진 중이다.
상생발전위원회는 지난 13일 첫 회의를 열고 합의사항 이행점검에 나서는 한편, 앞으로 완료 사업은 년 1회, 추진 중인 사업은 분기별로 이행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합의사항 이행과 함께 청원군에서 추진하던 사업을 중단 없이 이어가고 있다.
통합 후에도 읍·면 지역을 대상으로 농업, 경제?교통, 복지, 시민생활, 도농교류 등 5개 분야에서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농업 분야에서는 ▶쌀생산 농업인 소득지원금(직불금) 인상(ha당 5만원↑) ▶4개 농촌체험마을 도농교류 버스투어 신설 ▶가축시장 현대화 사업(8억) ▶학생 승마체험 지원 ▶축산관련 인허가 접수창구 확대 등 지원사업을 벌였다.
경제·교통 분야에서는 ▶공공근로 임금 2만5970원 인상 ▶버스정보안내기 70대 추가 설치 ▶공영버스 1시간 무료 환승제(144개 노선) ▶공영버스 12대 증차(7억8000만원) ▶이륜자동차 등록번호판 무상 교체(871대) 등을 추진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셋째자녀 이상 양육지원금 월 15만원 추가 지원(904명) ▶보육교사 처우개선비 3만원 추가 지원(918명) ▶사회복지시설종사자 처우개선수당 신설(5만원, 647명) 등을 지원했다.
시민생활분야에서는 ▶상수도요금 ㎥당 110원 인하 ▶어린이 기호식품 우수판매업소 5곳 지원 ▶행복학습센터 3곳 지정·운영) ▶농촌지역 찾아가는 평생학습 강사 80명 파견 등을 추진했다.
도농 교류 사업으로는 4개 권역별 직거래장터 설치를 비롯해 소규모 직거래장터 상시운영, 1부서 1촌 자매결연, 농촌일손 돕기 등 다양하게 진행 중이다.
박철규 상생협력담당관은 “시는 농촌 소외나 도시와의 격차 확대 등 읍·면지역 주민들이 우려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신규 지원사업도 계속 발굴하고 있다”며 “도농이 상생하는 통합 청주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