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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대표연설, 與 "공무원연금 개혁" vs 野 "개헌특위 구성"

[=아시아뉴스통신] 김하영기자 송고시간 2014-10-31 14:27


 30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대위원장(오른쪽)이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새누리,새정치연합)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이 잇따라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사회적 대타협과 공무원 연금 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완전 국민 경선제 도입을 제안했다.


 김 대표는 "대한민국이 직면한 총체적 위기상황을 감안해서 고통분담을 통한 사회적 대타협 운동을 벌일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30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이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새누리당)

 또 "지금은 나라 곳간이 부족한 상태를 심각하게 염려해야할 시점이라며 정치적으로 손해보더라도 공무원 연금을 개혁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세월호 3법과 30여개 경제활성화 법안의 조속한 국회 처리를 강조했다.


 정치 분야와 관련해서는 야당에 국회 선진화법을 재검토해달라고 요청하고 오는 2016년 총선부터 완전 국민 경선제, '오픈 프라이머리'를 도입하자고 여야 모두에게 제안했다.


 문희상 새정치연합 비대위원장은 박근혜 정부 경제 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개헌과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제안했다.

 30일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대위원장이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새정치민주연합)

 문 위원장은 "현 정부의 경제정책, 이른바 초이노믹스는 완전 실패했다며, 국민이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으로 경제 기조가 전환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해서는 "숙명과도 같다며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당사자들과 대타협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올해 안에 개헌특위를 가동시켜 다음 총선 전까지 개헌해야 한다는 일정을 제시하고, 늦어도 다음해에는 남북 정상이 만나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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