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10시 경북 영양군(군수 권영택)이 지난 2년간 LPG 사용 업무용 시설의 배관설치 대상물 관리을 제대로 하지 않는것으로 드러났다. 지역내 모식당이 LPG비닐호스을 사용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권명오 기자 |
경북 영양군(군수 권영택)은 LPG 사용 업무용 시설의 배관설치 대상물 관리을 제대로 하지 않는것으로 드러났다.
13일 지역주민에 따르면 지역내 일부 식당,식육점,기름방, 분식집 등 상당수의 업무용 시설이 현재까지 LPG비닐호스을 사용 하고 있다고 전했다.
업무용 시설 LPG 사용 배관설치는 지난 2012년12월31일까지 의무화가 됐으며 이을 위반시에는 과태료을 부과한다.
이을 관리.감독할 군 담당자는 "지역내 업무용 시설 배관설치 의무 미이행 대상 시설물 명단은 없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 10일 지역내 가스공급업체에 다음달 10일까지 배관미설치 명단을 제출하라고 공문을 보냈다.
이을 위반시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을 부과한다고 명시 돼있다.
지역내 가스공급 A업체는 "군은 지난 2년간 두손두발 놓고 있다가 지금에왔어 부랴부랴 명단을 제출하라는것은 갑의 횡포로 느껴지며 미제출시 과태료을 부과한다는것은 황당하다" 고 말했다.
주민 B씨(54.영양읍 서부리)는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식당에 아직도 LPG비닐호스을 사용 하고 있는 것을 볼때 큰 가스 사고가 나지 않을까 우려 된다" 고 말했다.
한편 영양군 지역의 다세대 주택에도 아직까지 LPG비닐호스을 사용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안전불감증이 심각한 것으로 우려된다고 가스공급 C업체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