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군(軍) 홍보담당기관(ISPR)이 제공한 사진으로 13일(현지시간) 파키스탄 내 군사 기밀장소서 중거리 탄도미사일인 '샤힌-ll(하트프-VI)' 시험 발사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ISPR/신화사/아시아뉴스통신=노민호 기자) |
파키스탄군이 핵탄두를 운반할 수 있는 중거리 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
신화통신은 파키스탄 군부측의 성명을 인용해 현지시간으로 13일 파키스탄군이 핵탄두를 운반할 수 있는 중거리 탄도미사일 '샤힌-ll(하트프-VI)'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샤힌-ll은 핵탄두와 함께 재래식 탄두를 운반할 수 있으며 사거리는 1500km이다.
미사일 발사 현장에서 주바이르 하야트 중장은 "파키스탄은 평화를 사랑하는 국가중 하나이다"며 "파키스탄 전략부대는 외지의 위협으로부터 조국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완전한 능력을 갖췄다"고 밝혔다.
아울러 맘눈 후세인 파키스탄 대통령과 나와즈 샤리프 총리는도 이번 미사일 시험발사 성공을 두고, 과학자와 군부측 관계자들을 치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