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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겨울철 화재예방법, 전기 가스 노후시설 체크부터

[인천=아시아뉴스통신] 김선근기자 송고시간 2014-11-21 18:59

인천강화소방서 강화119구급대장 소방위 양홍열
 인천강화소방서 강화119구급대장 소방위 양홍열.(사진제공=인천강화소방서)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는 12월.

 날씨가 추워지면 각종 난방 기구 사용이 많아진다.

 겨울철이면 특히 항상 기억해야 할 한 가지, 바로 불조심이다.

 어느 때보다 화재예방에 각별한 계절이기도 한 12월, 우리는 일상 속에서 작은 관심과 실천만으로도 충분히 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

 이번 겨울엔 화재의 위험으로부터 내 가족과 이웃을 위해 실천할 수 있는 겨울철 화재예방법을 배워보자.

 첫째 당신의 누전차단기는 안녕하십니까.

 누전이 발생했을 때 자동으로 개폐기를 내려 전기 공급을 일시적으로 차단해 사전에 위험을 방지해 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누전 시 차단이 되지 않으면 누전이 발생되더라도 계속해서 전하가 공급이 되면서 과열에 의해 전선피복이 녹으면서 벽이나 천장 속에 있는 가연물에 불이 붙을 수도 있다.

 그래서 누전 차단기 만큼은 우리가 평소 신경을 쓰고 정기적으로 점검을 해줘야 하겠다.

 둘째 가정의 가스밸브 잠그기.

 연소 시 재가 남지 않기 때문에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지만 잘못하면 큰 사고로 이어지는 가스는 안전의식을 갖고 사용해야 하지만 평소 잘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가스가 누출되어 실내에 고이게 되면 정전기만으로도 폭발과 화재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가정의 가스밸브를 잠가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가스 밸브가 손상되는 경우도 있으니 가끔 설거지를 할 때 세제가 섞인 물을 밸브 주위에 묻혀 확인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

 셋째 숨겨놓은 소화기를 비치하라.

 화재가 발생하면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바로 ‘초기 진화’이다.

 초기 진화 시에는 이런 작은 소화기 하나가 소방차와 같은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위급 상황에서 소화기가 잘 작동하도록 하기 위해 소화약제가 굳지 않도록 한 달에 한번 정도는 소화기를 위 아래로 흔들어주는 등 관리도 반드시 필요하다.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겨울. 우리 모두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집안 대청소처럼 하루쯤은 우리 집 안전시설점검의 날을 가져보는 것이 어떨까.

 끝으로 화재로부터 인명과 재산피해를 경감할 수 있도록 ‘소방차 길 터주기’도 생활화 하자.

 우리 모두 화재에 안전한 겨울철을 위해 가정 내 화재 예방법을 숙지하여 안전한 겨울나기에 동참하자.
※사외 기고는 본사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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