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6일 금요일
뉴스홈 영화/공연
황정민, 영화 '국제시장' 벅차오르는 감격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경목기자 송고시간 2014-11-26 14:09

 지난 24일 한국영화 '국제시장'이 언론에 최초 공개됐다. 영화배우 황정민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황정민은 영화 "국제시장"에서 팬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시사를 마치고 소감을 묻는 질문에 “오랫동안 ‘국제시장’이 나오기만을 기다렸고, 영화를 보는 내내 마음이 벅차올랐다. 영화를 보는 내내 행복하게 촬영했던 순간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갔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영화 '국제시장'에서는 한국 전쟁 당시 헤어진 아버지를 대신해 한 가정을 이끄는 가장으로 치열하게 살아온 ‘덕수’ 역을 맡아 20대부터 70대까지 한 인물의 인생을 완벽하게 재현해내 최고의 휴머니즘 연기를 선보였다. 

 '덕수'(황정민)는 한국전쟁 당시 헤어진 아버지를 대신해 어머니와 동생들을 돌보며 살아온 남동생의 대학교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독일 함보른 광산에 광부로 지원했다가 그 곳에서 첫사랑이자 영원한 동반자 ‘영자’(김윤진)를 만난다.

 여동생 ‘끝순’(김슬기)의 결혼 자금을 위해 전쟁이 한창인 베트남으로 날아가는 등 격동의 세월을 살아온 세대, 누구보다 고단하고 치열하게 살아온 우리들의 아버지 역할을 연기했다.

 배우’ 황정민은 '너는 내 운명'에서 한 여자만을 사랑한 순수한 남자 ‘석중’부터 '신세계'의 냉철한 카리스마를 지닌 ‘정청’까지 모든 장르를 섭렵한 '믿고 보는 배우'이다. 

 오직 가족을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 해내는 우리 시대 아버지 ‘덕수’ 역을 통해 남녀노소 전 세대 관객들의 뜨거운 공감을 불러 일으킬지 관심이 집중된다.

 그가 또 '신세계'에서 호흡을 맞춘 이정재와의 빅매치를 성사할지, 피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는 먼저 나올 '빅매치'의 이정재, 같은 시기 '상의원'의 한석규와 고수, "기술자들"의 신세대 스타 김우빈과 피할 수 없는 뜨거운 연기 대결을 펼쳐야 할 운명에 놓여있다.

 올 겨울, 극장가를 웃음과 감동으로 물들일 휴먼드라마 '국제시장'은 다음달 17일 개봉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