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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경상수지 90억달러…32개월째 연속 흑자

[=아시아뉴스통신] 김하영기자 송고시간 2014-11-28 11:31


 경기 평택항 자동차 전용 부두./아시아뉴스통신 DB

 경상수지 흑자행진이 32개월째 이어졌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14년 10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는 90억1000만달러 흑자로 32개월째 순항했다.


 이 같은 흑자 규모는 지난해 10월(111억1000만달러) 이후 1년만의 최대이자 역대 4번째다. 올들어 누적 흑자 규모는 706억 달러로 3% 증가했다.


 수출은 521억 달러로 한달 전보다 2% 증가했고, 수입은 435억 달러로 0.6% 증가했다.


 수입도 435억1000만 달러로 7.5%나 줄면서 지난해 2월(-14.5%) 이후 1년 8개월만에 가장 높은 감소율을 나타냈다.


 서비스수지 적자폭의 축소와 본원소득수지의 흑자폭 확대 등도 경상수지의 호조세에 기여했다. 서비스수지 적자는 9월 2억8000만 달러에서 10월 2억5000만달러로 소폭 축소됐다.


 여행수지 적자폭이 1억7000만 달러로 지난 2012년 5월(1억6000만달러 적자) 이후 최소 규모로 줄었다.

 거의 항상 적자를 내는 부문인 지식재산권사용료 수지도 1억4000만 달러 흑자를 낸 데 따른 것이다. 지식재산권사용료 수지가 흑자를 내기는 지난 2012년 1월(1000만달러 흑자)이후 처음이다.


 기타투자의 유출초 규모는 금융기관의 순차입 전환에도 불구하고 해외예치금 및 대출 증가 등으로 전월의 18억8000만달러에서 40억1000만달러로 확대됐다.


 한국은행은 올해 경상수지 흑자가 840억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세운 사상 최대 기록을 깰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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