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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익산 택시기사 살해사건 피의자 구속

[경기=아시아뉴스통신] 박신웅기자 송고시간 2014-11-28 17:48

 27일 오전 전북 익산 택시기사 살해사건 피의자 장모씨(33)가 익산시 왕궁면 동용리 왕궁저수지 앞 수로 입구에서 열린 현장검증에서 시신 유기 범행을 재연하고 있다. /아시아뉴스통신=박신웅 기자

 전북 익산경찰서는 택시기사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장모씨(33)를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장씨는 지난 2일 오전 11시40분쯤 전북 완주시 봉동7공단 인근에서 택시기사 박모씨(62)와 요금 문제로 실랑이를 벌이다 박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장씨는 택시기사 박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익산시 왕궁면 동용리 왕궁저수지 앞 수로 입구에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박씨의 택시는 이날 사고 직후 5시간만인 오후 4시40분쯤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의 한 고등학교 인근 도로에서 발견됐다. 
 
 경찰에 자수한 장씨는 범행동기에 대해 "전날 친구들과 같이 술을 많이 마셔서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택시기사와 요금 시비가 붙어 우발적으로 자신이 가지고 있던 공구용 흉기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한편 장씨는 경찰이 최근 자신의 인후동 집에 다녀가는 등 사건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수사망이 좁혀들어오자 심리적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익산경찰서를 찾아와 자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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