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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장안고, 2015학년도 대입 대거 수시합격 화제

[=아시아뉴스통신] 변정희기자 송고시간 2014-12-19 14:15


 장안고의 2015학년도 신입생 입학설명회 모습(사진=장안고 제공)
 
 부산의 한 공립 일반계 고등학교가 3학년 재학생들을 2015학년도 대학입시에서 대거 명문대학에 합격시켜 주목을 받고 있다.


 부산 기장군 장안고등학교(교장 김혁규)는 2015 대입 수시전형에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  5명, 포항공대(POSTECH) 4명,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5명, 울산과학기술대(UNIST) 18명, 광주과학기술원(GIST) 2명의 합격자도 배출하는 등 재학생 152명 중 80여 명(복수합격자 포함)이 합격했다고 19일 밝혔다.


 부산장안고는 지난 2009년 교육부로부터 과학중점학교로 지정받은 후 첫 졸업생을 배출한 2012년도에 7명의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한 뒤 지난해 4명에 이어 올해도 7명의 합격자를 냈다.


 올해 부산에서 서울대 수시 합격자를 배출한 또다른 곳은 한국과학영재학교 부산과학고 부산외고 등 특목고들뿐이다.


 비결은 모두 교사들의 작은 정성과 관심이었다. 매년 1월부터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한 뒤 의견 수렴과 공감대 확산으로 장기적인 교육활동과 프로그램을 짜는 등 학교 구성원 전체가 함께 노력한 결과다.


 수시모집 비중이 75%에 달하는 서울대를 비롯해 KAIST 등 특성화 이공계 대학과 서울의 주요 사립대의 수시 비중은 절대적인데, 이를 위한 학교 교육활동의 전체 시스템화가 주효했다는 게 자체 평가다.


 김혁규 교장은 "이러한 쾌거는 장안고 공동체 구성원 모두의 비전과 열정, 그리고 부단한 노력의 결과"라면서 "부산시교육청, 기장군청, 한국수력원자력 고리본부, 인근 기업체 등에서도 학교의 각종 프로그램 운영에 많은 도움을 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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