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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민ㆍ조현아 씨 이디야 점주 사임하라"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조기종기자 송고시간 2015-01-09 09:45

인하대병원은 정석기업 임대차 계약 투명한 공개를
 조현민(조에밀리)점주는 커피숍 갑질로 인한 불공정 영업과 일자리 몰아주기 논란에 공식적 입장을 표명하지 않은 채 언론을 통해 당연한 계약이라고만 할 뿐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이에 인천연대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는 "대기업의 갑질 근절과  재벌 3세 알짜 사업 일감몰아주기 근절을 위해 한진빌딩과 인하대병원 1층에 위치한 이디야 커피숍 점주에서 사임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인하대병원은 입주한 업체들을 관리하고 있는 정석기업과의 임대차 내용과 이디야와의 임대차 내용에 대해서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진그룹은 재벌3세가 돈을 벌 수 있는 알짜 사업 기회를 철저하게 유지해왔다. 인하대병원 과 한진빌딩 1층 이디야 커피숍의 점주를 각각 조현민ㆍ조현아씨로 한 것과 인하대병원 지하 리모델링을 정석기업에 주며 정석기업이 임대차 수익을 챙겨갈 수 있도록 한 것이 대표적이다"고 말했다.

 시민사회단체는 "조현민씨는 정석기업 이사로 있다가 지난 2월 정석기업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결국 인하대병원이 얻을 임대차 수익까지 조현민씨가 깔끔하게 챙기고 있는 것이다. 당연히 인하대병원이 챙겨야할 임대차 수익을 정석기업이 지속적으로 챙기고 있다는 불공정 계약 의혹이 제기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지난 2012년 인하대병원은 이디야ㆍ정석기업과의 계약에 대한 정보공개 요구를 거부해 입점 특혜 의혹만 짙어졌다.

 인천연대는 8일 인하대병원과 정석기업 간 부동산위탁관리 계약서, 인하대병원의 정석기업과 병원 내 부대시설과 계약서, 인하대병원과 대한항공 조현민 대표의 커피전문점 간 계약서 등에 대해 정보공개를 정석인하학원과 인하대병원 측에 청구했다.

 이어 "정석인하학원과 인하대병원은 불공정 특혜가 없다면 당연히 정보공개를 통해 입증해야한다. 만약 정보공개를 하지 않는다면 특혜의혹은 더 짙어질 수밖에 없다. 또 한진그룹은 기업윤리의식이 있다면 스스로 재벌3세 일감몰아주기 관행 고리를 끊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를 위해 조현민ㆍ조현아씨는 이디야 점주 자리를 내놓고 그동안 얻은 수익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회에 공익적 환원을 해야 한다. 이를 위해 인천연대는 인천시민들과 함께 대기업의 갑질 근절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사회단체는 "인천시민들은 한진그룹이 국민들의 사랑을 받는 건강한 기업으로 태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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