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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링 없는 'VEAL'( 천연 송아지고기) 선풍적 인기몰이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송상섭기자 송고시간 2015-01-27 15:38

유명 레스토랑 등지서 입소문...품귀현상
호주산 최고급 냉장 송아지육으로 만든 안심스테이크/아시아뉴스통신=안영호 기자

  한우에  대적하는  호주산 송아지고기가  장안의 화제다. 이른바' VEAL' 이라 불리는  생후 8개월 남짓 된 호주산  냉장 송아지육이다.
 
  이는 현지에서 글라스패드(자연방목)  방식으로 사육된다. 원래 미국과 캐나다 등지서 사육되는 '화이트 뷜'과는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다.

  이는 좁은 사육장에 가둬놓고 키우는 방식으로 비인간적인 처사라 하여 지금은 사라졌다. 현재 '뷜'은 한국법인 MTM KOREA(대표,이범도)가 독점 수입한다.

  호주산 송아지육을 국내로 냉장유통하는 업체다. 마켓팅 매니저 이범규(37)씨는 " 송아지 고기 수입은 냉동은 존재하지만 냉장은 없다" 며" mtm korea가 유일하게 냉장 수입하며 현지 도축 후 24시간 내로 항공운송 된다"고 밝혔다.

 이는 " 신선도 유지를 최고의 상품 가치로 여기는 회사 방침이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냉장을 고수하는 것은 고기 특성에 있다"면서 " 송아지육은 마블링(지방)이 거의 없어 냉동 후 해동하면 육질이 찢어져 식감이 현저히 떨어져 상품가치가 없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를 이유로 국내 유통업체들이 쉽게 취급하지 못하는 품목이라고 이씨는 설명했다.

  호주 송아지 '뷜'은 3가지가 없다  '무항생제' , 무 성장 촉진제와 무지방이다.  이처럼 3무를 가진 '뷜'은 인테넷과 미식가들의 입소문을 타고 선풍적인 인기몰이 중이다.
 
  열량과 지방이 적은 반면 단백질과 수분 함량이 많아 어린이와 노약자 등도 선호한다. 유명 호텔 등 고급 레스토랑에 상륙한 지 벌써 오래다.
 
  정모(55.도곡동)씨는" 부드러운 '뷜'의 식감은 최고 수준이다. 미슐랭 관계자들도 육질의 우수성을 인정한다"고 치켜세웠다.

  현재 국내 60여개의 납품업체가 성업중이다. 이탈리아와 프랑스에서 시작된 고단백 요리 송아지고기가 어느새 우리 푸드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뷜'이 마블링으로 불리우는 한우(꽃등심)의 명성에 어느정도 다가갈지 아직은 미지수다. 하지만 의사들과 미 식약청도 마블링은 건강에 좋은 지방이 아니란 견해를 속속 내놓고 있다.
 
  지방이 있어야  맛있다는 소비자들의 고정관념을 깰 수 있느냐가 관건인 현실에서 호주산 송아지고기가 어느 정도 선방할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범규 매니저는 "마블링 스코어로 고기 등급을 매기고 있다"며 " 마블링은 근육에 끼어있는 단순한 '기름덩어리' 즉  안 좋은 고기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젠 소고기에 대한 인식 전환이 필요한 시기이다"면서" 이는 소고기 외식 문화가 다른 이질성도 한 몫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주로 구이나 볶음류가 주인 데 반해 외국이나 호주는 스테이크로 오븐에 속을 익혀 먹는 방식에서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다는 것.
 
  앞으로 mtm korea는 최고의 양질의 송아지고기를 계속 찾을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송아지의 목심과 안심은 둘다 지방이 0%에 수렴할 정도로 특화된 부위인 점을 착안,이를 활용 유아용 이유식에 승부를 걸 예정이다.
 
  이후 조만간 직영 '뷜' 전문식당도 오픈할 구상을 가지고 있다. 또한 수입 구조가 안정되면 사회봉사단체인 '꿈을 키우는 사람들'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려 한다.

  이를 위해  mtm korea는  이 순간도 파워블로거, 요리연구가 등과 새로운 요리법도 연구중에 있다. 

   국민들의 먹거리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서 이범도 대표는 호주 빅토리아주 전역을 돌면서 최고의 위생상태인 양질의 송아지고기를 찾고 있다.빅토리아주는 수도 멜버린을 품고 있는 곳이다.
 
  이 대표는 고객 서비스 정신을 최우선으로 국민 건강의 척후병으로 먼 호주 땅을 누비고 있다. 이는 mtm korea 존재의 이유다. 이 노력의 결실이  소비자 입맛으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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