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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운용 상주원예농협 조합장이 재임기간의 활동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김철희 기자 |
총자산 1550억원 규모의 상주원예농협은 4선을 노리는 김운용(58) 현 조합장에 김성실씨(62)가 도전장을 낼 것으로 예상돼 2파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운용 조합장은 "그동안의 경영 노하우를 통해 상주원예농협을 반석위에 올려놓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공약으로 "공판장을 현재 3500평에서 2000평 더 확장시켜 농산물 전천후 선별장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선별장에서는 배,포도,생감,복숭아 등을 취급하고,농가는 생산만 하고 선별 후 경매를 통해 농가 통장으로 입금시키는 시스템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외는 시급한 것이 없을 정도로 그동안 조합의 안정화에 최선을 다해왔다는 설명이다.
지난 2003년 취임 당시 총자산 430억인 것을 현재 1550억원으로 성장시켜 놓았다.공판장 수익도 2003년 100억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190억.예수금도 280억에서 1210억 .대출금도 154억에서 740억원으로 대폭 늘리는 등 조합 몸집불리기에 나름의 큰 성과를 보여왔다는 입장이다.
경영면에 있어서는 조합원에게 면세유를 값싸게 공급하고,지난 4년간 주유소 운영을 통해 일자리창출은 물론 인건비 개선을 통해 조합운영에 다소 숨통을 텄다는 입장이다.
농가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공익 목적으로 주유소를 운영하는 만큼 큰 이익은 나지 않았지만 농가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는 설명이다.
조합원 복지에 대해서는 조합원 자녀 대학생 장학금 연간 4200만원 지급, 장수축하금(80세 이상) 30만원,조합원 중병환자 위로금 30만원씩 매년 지급을 비롯해 전 조합원 복지지원비로 매년 8000만원 지급을 해왔다.
재임기간 주요 성과로는 ▶농협중앙회 선정 농산물 품질경영대상(2004) ▶농산물 유통개혁대상(2007.2010) ▶전국 품목농협 업적평가 B1그룹 최우수상(2008) ▶NH농협보험연도대상(2012) 등 다수의 수상을 기록했다.
활동으로는 ▶농산물공판장 증축 준공(2004) ▶중앙지점.무양지점 승격 ▶농협 폴 주유소 오픈(2011) ▶농산물공판장덮개시설 준공(2012) 등이 대표적이다.
그는 농협중앙회 이사, 전국품목농협조합장 협의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대구경북품목농협협의회장을 맡고 있다.
상주원예조합원의 조합원은 현재 2202명이다. 상주 문경 김천 구미 의성 예천 등이 관할구역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