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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나실 지갑훔친 40대 붙잡혀

[충북=아시아뉴스통신] 정홍철기자 송고시간 2015-01-29 19:07

현금 40만원 절취...체크카드 3만1500원 결재

 경찰 상징물./아시아뉴스통신 DB

 충북 충주경찰서(서장 이준배)는 도난카드를 사용하고 있다는 112신고를 신속한 현장출동과 CCTV 분석을 통해 사우나 옷장에서 지갑을 절취해 현금 40만원과 체크카드를 2회에 걸쳐 3만1500원을 사용한 40대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J모씨(45·충주시)는 28일 오후 6시쯤 충주시 번영대로(연수동)의 한 사우나실 4층 남자탈의실에서 피해자가 옷장열쇠를 꽂아놓은 상태로 찜질방에 들어간 사이 옷장안 상의 주머니에 있던 지갑을 절취했다.

 지갑 안에 있던 현금40만원을 절취하고, 계속해 지갑 안에 있던 신협체크카드를 이용해 같은날 오후 6시21분쯤 칠금동의 한 마트에서 담배 2갑을 구입하며 9000원을 결제하는 등 2회에 걸쳐 3만1500원을 사용했다.

 충주경찰은 오후 6시36분쯤 연수동의 한 편의점에서 도난카드를 사용하고 있다고 112신고 접수받고 출동 중 오후 6시40분쯤 연수동의 또 다른 편의점에서 도난카드를 사용하고 있다고 재차 신고를 접수 현장조사 중 마트에서 카드를 사용하는 J씨의 모습을 CCTV에서 확인 사진촬영 후 1차 범해장소의 종업원 등 탐문 중 이전에 근무했던 J씨를 확인하고 특정돼 주거지로 찾아갔으나 귀가치 않은 점을 수상히 여겨 PC방 수색 중 오후 8시쯤 검거했다.

 J씨는 경찰관이 범죄사실을 물어보자 처음에는 극구 부인했지만 CCTV 촬영사실 및 사진을 보여주며 따져묻자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J씨는 지갑을 절취해 체크카드를 사용하고 피해품인 지갑 등을 칠금동의 한 공원에 버렸다고 주장해 J씨와 현장에서 피해품을 회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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