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 장연면 다목적 광장에 '식탐에 빠지다'라는 해학적인 조형물이 세워졌다.(사진제공=괴산군청) |
충북 괴산군 장연면 다목적광장에 ‘식탐에 잡히다’라는 재밌는 조형물이 설치됐다.
이 작품은 장연면지편찬위원회(위원장 장춘덕)가 주관하고 ㈜디자인명성(대표 김정희)의 후원으로 4000만원의 사업비로 추진됐다.
‘식탐에 잡히다’라는 이 작품은 높이 5m, 가로 4m 크기로 벽초 홍명희의 소설 임꺽정 스토리 중 임꺽정의 졸개가 맛 좋은 장연 농산물을 보고 식탐에 빠져 있는 사이에 관군 포졸에게 사로 잡히는 장면을 해학적으로 표현했다.
지역민들은 장연면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높은 해학적 문화의식을 전달하고 대학찰옥수수, 절임배추, 사과 등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을 홍보 할 수있는 좋은 기회로 보고있다.
장춘덕 위원장은 “괴산군의 대표적 이야기인 임꺽정 스토리를 내세워 마을의 이미지의 제고와 주민의식 고취 및 화합을 이끌어낼 뜻깊은 작품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