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재일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아시아뉴스통신DB |
변재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청주)은 충북도의 묵은 현안사업인 지방도 511호선 증평IC~대율삼거리 구간이 국가지원지방도(국지도) 96호선으로 지정될 전망이라고 26일 밝혔다.
변 의원에 따르면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가 기획재정부에 제출한 ‘국가지원지방도 노선 등급 조정 타당성검토’ 대상에 오창IC~과학단지사거리~증평IC~대율삼거리~내수교차로 구간이 포함됐다.
지방도 511호선 증평IC~대율삼거리.(사진제공=변재일 의원실) |
이 구간이 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 국토교통부의 ‘도로정책심의위원회’를 거쳐 올해 상반기 고시 예정인 ‘국가지원지방도 노선 등급 조정’에 포함돼 국지도로 지정된다.
이 노선은 내수·북이 지역 등 청주 북부권 주민들의 숙원사업으로, 당초 전액 도비로 사업을 추진하려 했지만 주민 간 노선갈등과 예산부족으로 사실상 중단된 상태였다.
변 의원은 “국토교통부와 적극 협의를 통해 지방도 511호선이 국지도 지정의 첫 번째 관문을 통과했다”며 “앞으로 추진될 기획재정부의 타당성조사에서도 합격점을 받아 국가지원지방도로 지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가지원지방도로 지정되고, 이후 예산확보를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등의 절차를 거치면 511번 지방도 확장 및 대율삼거리까지의 직선도로 노선 연장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