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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훈련용 탄두 민가 슬래브지붕 뚫고 안방에 박혀

[=아시아뉴스통신] 김칠호기자 송고시간 2015-03-28 21:03

 미군 포사격훈련(기사의 특정내용과 관련 없음)/아시아뉴스통신DB

 훈련용 포탄 탄두가 슬래브 지붕을 뚫고 들어왔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28일 오후 3시28분쯤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야미리 336의38 김모(74)씨의 집에 포탄 탄두가 철근 콘크리트로 지은 슬래브 지붕을 뚫고 들어와 안방에 박혔다.

 탄두는 인근 영평사격장에서 훈련 중이던 미군이 쏜 훈련용 포탄의 일부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고가 발생하자 미군 측은 포사격 훈련을 중단했다.

 당시 거실에 혼자 있던 김씨는 별다른 부상을 입지는 않았지만 굉음에 크게 놀라 병원으로 후송됐다. 김씨의 부인 정모씨(76)는 노인정에 있었다.

 경찰은 사고발생 직후 김씨의 집 주변에 통제선을 설치하고 현장에 출동한 미군 측의 도움을 받아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날 사고는 포탄을 발사 한 뒤 탄두가 낙하지점에서 바위 등에 비껴 맞으면서 엉뚱한 곳으로 날아가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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