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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철 맞아 '길 잃음' 안전사고 주의보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종혁기자 송고시간 2015-03-30 11:07

4,5월 사고 집중…소방안전본부, 방지대책 추진

 사진은 7대체험으로 선정된 올레길·숲길 걷기이다.(사진제공=제주도청)

 날씨가 풀리면서 본격적인 고사리채취 및 오름과 올레길 탐방 시기를 맞아 '길 잃음' 안전사고 주의보가 발령된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봄철을 맞아 고사리채취, 오름, 둘레길 등 탐방객 증가로 각종 길잃음 안전사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4월1일 부터 길잃음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하고 고사리 채취객 등의 안전관리와 홍보강화 등 방지대책을 추진한다.


 실제로 지난해 발생한 135건의 길잃음 사고 가운데 절반 이상이 4,5월에 집중됐다.


 사고 유형별로 살펴보면 고사리를 채취하다가 길을 잃은 사례가 73건으로 전체의 54.1%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이어 오름등반 29건 21.5%, 올레길 탐방 5건 3.7% 등의 순이다.


 이에 따라 소방안전본부는 길잃음 안전사고 주의보 발령과 더불어 4,5월을 길잃음 안전사고 출동태세 확립강화기간으로 정하고 상황발생시 즉시 응소태세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마을 방송 장비를 활용한 지속적인 안전계도와 사고발생 우려 지역에 안내표지판 정비와 현수막 설치, 지역주민과 유관기관과의 공조체제를 구축, 유사 시 신속히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고사리채취나 오름, 올레길 탐방 등 야외활동 시에는 반드시 일행을 동반하고 휴대전화, 호각 등 연락가능한 장비를 반드시 휴대해 안전사고에 대비해야 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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