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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기, 필리핀 관광객 유치 위해 손잡아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박종률기자 송고시간 2015-03-30 17:18

지자체 간 방한 관광상품 공동개발·홍보…지역관광 활로 개척

 대구시(시장 권영진)와 경기도(도지사 남경필)가 필리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손잡았다.


 30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시와 경기도는 필리핀 관광 공동 상품을 출시해 필리핀 관광객 유치를 함께 추진하고 있다.


 '대구-경기 필리핀 관광객 유치 프로젝트'는 다음달 필리핀 최대 성수기인 부활절을 겨냥해 대구시, 경기도, 한국관광공사(마닐라 지사), 경기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최초의 협력 사업이다.


 4개 기관은 올 초 필리핀 방한 상품을 출시해 지난 2월 현지 최대 관광 박람회 TTE(Travel Tour Expo 2015) 기간에 집중 홍보했다.


 또한 동시에 필리핀 현지 최대 여행사인 라쟈 여행사 등 총 13개 이 상품 개발 여행사 역시 방문자를 대상으로 상품 모객 활동을 펼친 결과, 지난 28일을 시작으로 오는 6월까지 200명이 대구.경기도를 방문한다.


 이번 방한 상품은 4박 5일 일정으로 필리핀 관광객들은 김해 공항을 통해 입국, 대구의 두류공원과 83타워 등을 둘러본 후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와 과일체험을 경험하고, 마지막으로 서울을 둘러본 후 출국하게 된다.


 이번에 기획된 공동상품은 특히 벚꽃을 좋아하는 필리핀 관광객의 특성을 고려해 '봄꽃 여행'으로 테마를 정했다.


 필리핀 관광객 모객을 위한 코스개발을 위해 대구시와 경기도는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현지 여행사 13개 사와 언론인을 초청해 팸투어를 실시, 두 지역의 매력 관광지를 적극 홍보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방한 필리핀 관광객은 약 43만명으로 전년 대비 약 10% 증가하고 있는 신규 시장이다.


 이에 대구시와 경기도는 향후 지속적인 공동 상품개발, 여행업계 및 언론인 팸투어 등을 실시해 방한 수요 확대를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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