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09일 화요일
뉴스홈
유시민 경기지사 출마 선언'야권 술렁'

[=아시아뉴스통신] 박지희기자 송고시간 2010-03-11 09:40

 국민참여당이 10일 서울 용산구 백범기념관에서 '노무현처럼 일하겠다'는 기치 아래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한 충북.광주.대구.경북.제주 5개 시도 광역단체장 후보들의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가진 가운데 후보자들이 손을 잡고 만세를 외치고 있다. /아시아뉴스통신=박지희 기자

 친노 핵심인사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10일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야권연대가 내홍에 휩싸이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민참여당은 10일 서울 용산구 백범기념관에서 "노무현처럼 일하겠다"는 기치를 내세우고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한 5개 시도 광역단체장 후보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에 참여당은 당 대표인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은 충북,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경기, 이병완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광주, 김충환 전 청와대 혁신비서관은 대구, 유성찬 전 환경관리공단 관리이사는 경북, 오옥만 전 민주당 부대변인은 제주지사 후보로 확정짓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한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이번 지방선거는 이명박 독재 정권과 시민주권시대를 열어 참여민주주의를 향한 이명박과 노무현의 싸움"이라며 "작은 노무현이란 자세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에선 유 전 장관의 출마에 대해 달갑지 않다는 분위기다.

 최근 '5+4' 체제의 야권연대를 결의한 판에 유독 야권 후보들이 가장 쟁쟁한 경기도에 유 전 장관이 출사표를 던져 민주당 김진표 이종걸 후보, 진보신당 심상정 후보의 삼각구도에 변수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유 전 장관의 출마를 여당의 지분 확보라는 주장과 당의 인지도를 확산시켜 차기 야권 대선 유력 후보를 만들려는 '카드'가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이러한 시각들에 대해 이재정 당 대표는 "유 전 장관의 출마에 대해 외부에서 많은 논란이 있지만 당의 전체적 승리를 위해 본인의 의지보다 당의 뜻을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분을 목표로 한다는 말들이 있는데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한 석도 없어도 되니까 야권연대에 절대 지분 요구를 해선 안된다는 것이 당의 방침"이라며 모든 의혹을 일축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