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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김관 묘소' 등 4건 기념물·문화재자료 지정고시

[=아시아뉴스통신] 송태석기자 송고시간 2010-03-11 10:12

 충청북도는  11일 '김관 묘소'를 기념물로, '보은 회인동헌 내아' 등 3건을 문화재자료로 지정 고시했다.

 기념물 제146호로 지정된 '김관 묘소(金灌墓所)'는 조선 초기 호조참의를 지내고 후에 의정부 좌찬성에 추증 된 김관(?~1417, 본관 청풍)의 묘소이다.

 3단으로 조성된 묘역은 장방형 봉분 바로 앞에 기와집(齋집)을 본뜬 석물이 있으며, 재집 안에 묘갈(돌비석) 1기 그리고 재집 좌우에 난간석을 설치한 것은 조선시대 묘제에서 흔히 볼 수 없는 특이한 형태이다.

 앞서 지난 1994년 12월30일 김관의 장녀인 경령군부인 김씨(조선 태종의 장남 경령군의 부인)묘소 또한 도 기념물 제99호로 지정됐다.

 문화재자료 제71호로 지정된 '보은 회인동헌 내아(報恩懷仁東軒內衙)'는 조선시대 회인현감이 기거하던 관아의 안채이다.

 이 가옥은 ㄱ자형을 평면으로 대청마루를 중심으로 북측으로 안방과 부엌을 배치하고, 남측으로 건넌방을, 건넌방 남측으로는 반 칸 규모의 툇마루를 뒀다.

 부분적인 수리를 했으나 내부가구 및 지붕 등에 사용된 원 부재가 남아있고, 처음 지을 당시의 평면형식이 원형을 유지하고 있으며 부재의 굵기와 치목기법 등 세부기법에서 조선 후기의 고식기법이 잘 나타나 있는 건물이다.

 문화재자료 제72호로 지정된 '보은 고현재(報恩羔峴齋)'는 보은 지역 대표적 문중의 하나인 경주김씨 판도판서공파 김장유의 4세손 평택현감 김호(金滸)의 재실이다.

 고현재는 보은지역 재실의 원형을 보존하고 있는 건물로 지붕 보수 시에 발견된 기와명문과 중수기, 문중 기록 등 기록이 잘 남아있으며, 목조의 가구기법, 치목기법 등에서 고식의 기법을 잘 보여준다.

 또 기둥을 비롯한 부재에서 자귀자국이 역력해 당시 사용된 연장을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두께가 있는 나무못이 사용되어 더욱 운치가 있는 건물이다.

 건물 보수 시 '강희 32년 계유 3월 조작 와장 김연린, 오선이 김귀범, 김해신(康熙 三十二年 癸酉 三月 造作 瓦匠 金然麟 吳先伊 金貴範 金海信)’이라는 명문이 새겨진 기와가 발견돼 1694년 전후에 건립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대청에는 고종 26년(1889)에 후손 김인태(金寅泰)가 쓴 재사중수기(齋舍重修記)가 편액 돼 있다.

 문화재자료 제73호로 지정된 '괴산 장담 충신각(槐山張潭忠臣閣)'은 조선시대 이인좌의 난(1728년, 영조 4년)을 진압하는데 공을 세운 장담(?~1728)의 정려문이다.

 1729년(영조 5년)에 건립 됐으나, 약 40년 전 현재의 위치로 이전 됐다. 정면 1칸, 측면 1칸의 맞배지붕을 한 목조기와집으로 전통적인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다.

 내부에는 '분무원종 일등공신 충신 증 통정대부승정원좌승지겸경연참찬관인동장공담지 문(奮武原從 一等功臣 忠臣 贈 通政大夫承政院左承旨兼經筵參贊官仁同張公潭之 門)’이란 편액과 '이건 중수기(移建 重修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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