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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軍, '이집트 병사들' 창립자 사살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노민호기자 송고시간 2015-04-06 15:40

 이집트 보안군 자료사진./아시아뉴스통신 DB

 이집트 극단주의 단체인 '이집트 병사들(Ajnad Misr)'의 지도자가 현지 보안군에 의해 사살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화통신은 5일 이집트 내무부의 성명을 인용해 "현지 보안군이 카이로와 인접한 기자 지역서 '이집트 병사들' 창립자이자 지도자인 하맘 아티아를 사살했다"고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이날 이집트 보안군은 하맘 아티아의 거주지를 파악한 후, 체포 작전을 실시했다"며 "하지만 체포에 불응하고 보안군 측에 총격을 가해 결국 사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보안군은 하맘 아티아의 거주지서 기관총 및 권총 한 정과 22개의 급조폭발물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지난 2013년 창립된 '이집트 병사들'은 '예루살렘의 지지자들(Ansar Bayt al-Maqdis)' 중 두번째로 큰 극단주의 단체다.
 
 또 현지 군·경과 시민들 등 다수의 사망자를 발생시킨 26건의 테러 혐의를 받고 있으며, 작년 5월에는 이집트 긴급 법원이 테러조직으로 분류했다.
 
 한편 현지 극단주의 무장단체는 2013년 당시 이집트 대통령이었던 모하메드 무르시가 축출된 후, 시나이 반도를 주요 근거지로 기승을 부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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