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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리비아 대사관' 튀니지로 잠정 철수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노민호기자 송고시간 2015-04-15 16:08

 지난 12일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 위치한 한국 대사관 경비 초소가 무장괴한들이 발사한 40여 발의 총격 피해를 입었다. 이번 총격으로 리비아 내무부 소속 외교단 경찰 2명이 사망했으며, 1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사진은 총격을 당한 초소 내부 모습.(신화통신/아시아뉴스통신=노민호 기자)

 지난 12일 무장괴한의 총격을 받은 리비아 트리폴리 주재 한국대사관인력이 치안상 등의 이유로 튀니지로 잠정 철수했다.
 
 14일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번 총격이)우리 공관 및 공관원에 대한 직접 공격 가능성이 높은 상황임을 감안, 한국시간으로 오후 6시30분쯤 공관 인원 3명(직원 2명 및 가족 1명)이 요르단 암만 경유 항공편으로 튀니지 임시사무소로 잠정 이동했다"고 밝혔다.
 
 또한 "튀니지 임시사무소는 리비아 잔류 우리 국민들과 일일 연락을 유지하면서 우리 국민 보호활동을 지속 수행해 나갈 것이며, 잔류 우리 국민들의 철수를 계속해서 적극 권고해나갈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현재 리비아내 체류중인 우리 국민은 32명이다.
 
 한편 작년 6월 이후로 리비아 치안정세가 악화돼 리비아 주재 총 88개 공관중 대부분이 철수하고 서방국 공관으로는 우리만 유일하게 잔류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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