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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을 불태운 빛나는 청춘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안영호기자 송고시간 2015-04-20 15:37

'청춘가악', 세종문화회관 뒤흔들어...
 서울시청소년국악단 단장 유경화(왼쪽 두번째)와 지휘자 유용성(왼쪽 첫번째) 및 연희 타고(TAGO)팀 멤버들./아시아뉴스통신=안영호 기자
 
 17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화려한 젊음과 국악의 랑데뷰 공연 "청춘가악"이 성황리에 펼쳐졌다.
 
 지난 해에 이어 청춘가악은 제 41회 서울시청소년국악단(단장 유경화) 정기연주회의 테마로서 국악단과 공모전에 선정된 9개팀의 협연으로 이뤄졌다.
 
 이번 공연은 "황금산의 백도라지"를 연주한 김하현(옥류금)을 시작으로 대단원의 막을 열었다. "육자배기" 신지영(판소리)과 서수진(아쟁)의 듀엣 무대로 열기를 달군 "청춘가악"은 "창부타령" 김태형(피리)의 리드로 서울시청소년국악단이 가세, 흥을 더했다.

 "옥류금" 김하현(왼쪽 다섯번째)과 외국팬들./아시아뉴스통신=안영호 기자

 이어 청춘가악 공연에서 "무영탑" 이민영(거문고), "추산" 박지선(단소), "몽유도원도" 이고운(작곡)에 연이어 타악기팀 타고(연희)를 끝으로 화려하고 빛나는 무대의 막을 내렸다.
 
 특히 "타고"팀 공연시 객석에서 환호성과 함께 감탄사가 흘렀고 상당수의 외국 청중들은 "엑설런트"를 연발했다.
 
 공연 관람 후 강모씨(42.서울)는 "이렇게 박진감 넘치고 지루하지 않은 국악공연은 처음이다"며 "가슴 속 까지 뒤흔든 최고의 공연"이라고 극찬했다.

 제 41회 서울시청소년국악단 정기연주회 "청춘가악"./아시아뉴스통신=안영호 기자

 한편 올해 창단 10주년을 맞은 "서울시청소년국악단"은 창단 첫해 서울시와 몽골 자매결연 10주년 기념공연을 시작으로 40회의 정기연주회와 150여회 이상의 국내외 공연을 통해 대중을 위한 문화향유 기회 향상에 노력해 왔다.
 
 또한 옥류금은 북한에서 지난 1970년대 전통악기인 와공후를 개량한 악기로 "옥류금"이라는 이름은 악기소리가 "은쟁반에 옥구슬 굴러가는 것처럼 아름답다"고 하여 붙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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