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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응급환자 이송 돋보여

[전북=아시아뉴스통신] 김재복기자 송고시간 2015-04-23 11:38

경비함정 투입, 응급환자 2명 신속 후송
 군산해경이 23일 섬지역과 조업중인 어선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경비함정을 이용해 안전하게 육지로 이송, 병원으로 후송해 생명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 DB

 전북 군산해양경찰 경비함정이 바다의 앰블런스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군산해양경비안전서(서장 전현명)는 ‘섬지역과 조업 중인 어선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2명을 경비함정으로 신속하게 후송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고 23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 22일 밤 11시50분쯤 전북 부안군 위도면 식도에 거주하는 주민 송모씨(73)가 소변 배출이 어려워 고통이 극심하다는 신고를 받고 인근 해상에서 경비중인 100톤급 경비정을 급파해 23일 오전 1시20분 부안군 격포항까지 후송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23일 새벽 1시 군산시 옥도면 연도 해상에서 작업중인 9톤급 어선에서 선원 정모씨(53)가 넘어져 온 몸에 경련과 마비로 통증이 심하다고 신고해와 50톤급 경비정으로 이날 오전 3시 군산항까지 신속하게 후송했다.

 두 환자 모두 병원에서 치료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현명 군산해경안전서장은 “섬 지역과 선박 등에서 갑자기 발생하는 응급환자의 신속한 후송을 위해 경비함정과 헬기, 민간해양구조대를 연계해 바다가족의 생명 지킴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해경은 올 해 들어 관내 도서지역과 선박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16명을 신속하게 후송해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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