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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대 경찰행정학과, ”슈퍼갑질 교수, 동료교수 폭행”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승주기자 송고시간 2015-04-27 10:14

 중부대학교 전경.(사진출처=네이버지도 캡쳐)

 '슈퍼갑질 교수의 횡포와 폭행사건을 축소ㆍ은폐 급급한 중부대'

 중부대학교 경찰행정학과의 경찰대학 출신 A교수(53)는 학교 MT에 참석한 전체 교수들 앞에서 후배 교수를 폭행과 학생들에게 폭언 등을 일삼아 사회적 충격을 주고 있다.

 A교수의 폭행을 다른 교수들이 말리는데도 따라다니며 약 2시간 동안 5차례나 걸쳐 폭행해 상해를 입혔다.

 A교수는 자신보다 나이가 더 많은 교수에게 "할일도 없는데 술이나 따라봐! 가만히 있으면 근육이 녹슨다"며 자기 말을 듣지 않으면 짤라버릴거라고 협박도 일삼았다.

 자료사진./아시아뉴스통신DB

 또 A교수는 남.여 조교와 교수들이 있는 자리에서 "진부(강원도 대관령 부근)에 가면 20대 젊은X들이 즐비하다. 나와 함께 X하러 가자"고 말해 성적 수치감과 모욕감을 줬다.

 A교수는 2-3차례에 걸쳐 대전시 소재 경비업 협회에 강의하러 가면서 같은학과 여자 조교에게 조교 소유의 자가용을 운행하게 했으며 학교 직원인 조교를 본인의 사적 비서로 활용했다.

 이에 경찰행정학과 교수들은 A교수의 폭행 및 수퍼갑질 행위에 대해 지난 4월8일 주무부서인 중부대 교무처에 공식 진상조사를 요청했으나 학교측은 사건을 축소.은폐하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였다.

 해당 부처인 교무처장은 한 언론사의 인터뷰에서  “직장에서 술을 먹고  선후배끼리 치고 박고 할 수도 있지 않느냐”며 대수롭지 않케 치부했다.

 중부대학교 홈페이지 모습.(사진캡처=중부대학교 홈페이지)

 그러면서 “피해자로 지목된 교수의 공식적인 진상조사 요구도 없어 사건 경위를 알아보고 있다”며 선후배간의 단순한 싸움으로 치부하는 비정상적인 행동을 보였다.

 중부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들은 이러한 갑질의 교수를 더 이상 묵고하지 않겠다며 폭행과 성희롱, 모욕.명예회손 등의 혐의로 최근 A교수의 사법처리를 요구하며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대전에 거주하는 시민 이모씨는 "대학교수라는 이런 작자가 어떻게 학생들을 가르킬수 있느냐"며 "당장 해고 하고 감방에 처넣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혔다.

 한편 A교수는 경찰대학 1기 출신으로 경찰 간부를 지내다가 지난 2008년 중부대 경찰행학과 교수로 임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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