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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서울 곳곳서 대규모 집회·행진, 교통혼잡 예상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신항섭기자 송고시간 2015-04-25 11:26


 지난 18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세월호 인양요구 및 특별법시행령 폐지, 노동시장개혁 반대 시위"를 개최했다./ 아시아뉴스통신=백성진 기자

 주말인 25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공적연금 강화와 세월호 추모집회 등 대규모 집회와 행진이  예정돼있다.


 또한 이날 서울 24도까지 오르는 맑고 화창한 날씨로 이동 인구 또한 높을 것으로 보여, 서울내 극심한 교통혼잡이 예상된다.


 세월호 희생자 유족과 시민단체들은 이날 오후 6시에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 폐기와 세월호 참사 진실 규명 촉구를 위한 추모문화제를 연다.


 지난 17일 오후 서울 시청앞 서울광장에서 4475명의 시민들이 밝힌 촛불이 세월호 배 형상을 만들었다./아시아뉴스통신DB

 또 이에 앞서 오후 3시 서울의 동서남북에 위치한 홍익대 정문ㆍ용산역ㆍ성신여대 입구ㆍ청량리역에 집결해 광화문 분향소까지 침묵행진도 있고, 오후 5시에는 헌화와 분향도 있을 예정이다.


 이외에도 50여개 공무원 단체와 교원단체로 구성된 공적연금강화 공동투쟁본부(공투본)는 이날 오후 3시 서울광장에서 공적연금 강화를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개최한다.


 이들은 오후 1시 서울광장과 종로 영풍문고 인근, 서울역에서 각각 사전집회를 연 후 서울광장으로 차로로 행진할 계획이다.


 24일 오후 서울 시청광장앞에서 민주노총이 노동시장 구조개혁 저지, 공적연금 강화 및 공무원연금 개악저지,최저임금 1만원 인상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 대회를 여는 가운데 단위노조 깃발이 입장하며 총파업 출정식과 춘계투쟁을 알리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최정면 기자

 경찰은 이날 행진으로 세종대로, 통일로, 남대문로, 종로, 을지로 등 주요 도로에서 차량 정체가 예상되고 서울광장 주변 교통이 통제될 수 있다며 가급적이면 지하철을 이용하거나 우회로를 택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교통 혼잡 및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심권 주요 교차로에 교통경찰 700여명을 배치하고, 문자전광판ㆍ교통방송 등을 통해 교통정보를 실시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경찰은 지난 주말 세월호 추모집회에서 논란이 됐던 '차벽 설치'에 대해 폭력시위가 발생할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차벽을 설치하고 시민들이 통행할 수 있도록 공간을 최대한 확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앞에 전날 세월호 집회·시위 참가자들과 경찰의 충돌에 의해 파손된 경찰버스가 정차돼 있다./아시아뉴스통신=윤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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