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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강진, "14일 걸려 텐트 250개 전달…'훈훈'"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노민호기자 송고시간 2015-05-19 13:15

 17일(현지시간) 네팔 수도 카트만두서 베이징시 자원봉사 협회 네팔 지부 회원이 차에서 텐트를 내리고 있는 모습.(신화통신/아시아뉴스통신=노민호 기자)

 두 차례 규모 7.0 이상의 강진 피해를 입은 네팔에 2주의 기간을 거쳐 텐트 250개를 전달한 사례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신화통신은 '중국불교협회'(中国佛教协会, 이하 협회)가 17일(현지시간) 오후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 이재민들을 위한 텐트 250개를 기증했다고 보도했다.
 
 협회 측은 지진 피해 후 혼란을 겪고 있는 현지 트리부완 국제공항의 사정으로 중국서 직접적으로 네팔에 운송할 방법이 없어, 인도를 경유하는 방법을 택했다. 
 
 협회는 먼저 텐트를 트럭에 실은 후 베이징(北京)에서 상하이(上海)로 이동해 항공편으로 인도 뉴델리로 공수했다.
 
 이어 인도와 네팔의 국경지대인 룸비니 지역까지 차량을 이용해 운송한 후 다시 카트만두로 텐트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과정까지는 총 14일이 걸렸다.
 
 아울러 협회 측은 총 1600개의 텐트를 네팔 현지에 보급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재 이재민들이 텐트와 방수포 부족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2~ 3주 내로 네팔은 4개월 기간의 우기(雨季)에 접어든다. 
 
 또한 네팔 내무부에 따르면 강진으로 전국 61만 채의 가옥이 완전히 파손됐으며, 50여만 채는 부분적으로 훼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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