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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태 ”창업 4년만에 땀으로 성공신화 쓰다”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김혜진기자 송고시간 2015-05-20 12:10

'에코물산 주식회사 대표이사'

 정광태 에코물산 대표이사.(사진제공=에코물산)

 창업 4년만에 땀으로 성공신화를 쓰다.


 환경의 소중함을 기업경영의 최우선에 두고 인간 삶의 중시와 자연과의 조화, 신기술을 근간으로 하는 정광태 에코물산 주식회사 대표이사가 그 주인공이다.


 바닥시공 전문기업으로 출발한 에코물산은 ‘나노플레이트폴리싱 공법’의 특허(제10-1255191호)를 재탄생 시키는 신기술 바닥시공 공법 개발에 성공시켜 이 분야 돌풍의 주인공이 된 기업이다.


 에코물산(주)는 자체개발한 기술력으로 장비는 물론 부자재까지 국산화에 성공함으로써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도 본격화 하고 있다.


 ▶ 경영하고 있는 에코물산(주)는 어떤 사업체인가

 선진국형 친환경 마감공법인 나노콘크리트폴리싱을 시공함으로써 제일의 건축품질을 제공하고 내실 있는 경영전략과 완벽을 추구하는 건설, 제조 노하우로 시공 산업을 넘어 기획, 설계, 제조, 시공, 준공 후 사후 관리 등 전 분야에 걸쳐 사업다각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에코물산 생산제품으로 왼쪽부터 폴리싱장비, 에코크리트, 날종류 리플릿(사진제공=에코물산)


 ▶ 특허를 취득한 나노플레이트폴리싱 공법은 무엇인가


 나노플레이트폴리싱(특허 제10-1255191호)공법은 콘크리트 마감상태의 바닥을 강화, 연마해 강도 높은 대리석느낌의 바닥으로 재탄생 시키는 신기술 바닥시공 공법으로 콘크리트 강화제(에코크리트)를 침투시켜 콘크리트 표면의 강도를 증대시키고 기존 연마제에 특허기술을 도입해 연마함에 있어 최고의 광택을 발현해냄으로써 최고급 바닥재로 재탄생 합니다.


 분진발생을 없애고 마찰소음을 최소화해 뛰어난 광택효과를 반영구적으로 얻을 수 있어서 경제적·환경 친화적 공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폴리싱 장비를 국산화시키는데 성공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꾀하고 있는데 그 전망은


 전국에 30여개의 지사는 물론 중국과 러시아에 해외지사를 두고 있으며 태국 및 카자흐스탄 지사체결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특히 내년 중국법인 설립과 동시에 향후 10년 이상의 공사가 선 수주된 상태입니다.


 이렇듯 6년전 유럽과 미국에서 수입하던 콘크리트 폴리싱 기술을 역으로 중국과 러시아, 호주, 사우디 아라비아, 베트남에 수출하고 있습니다.

 에코물산 시공 모습.(사진제공=에코물산)


 ▶폴리싱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6년 전 다른 사업을 하는 중에 우연찮게 외국 콘크리트 폴리싱에 대한 기사를 접하면서 앞으로 에폭시 우레탄바닥이 아닌 폴리싱 바닥으로 판도가 바뀔 거라는 확신이 생긴 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던 사업을 과감히 접고 폴리싱에 대해 공부하고 장비와 부자재를 수입해 본격적으로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처음엔 지인과 가족들은 무모한 도전이라고 많이 말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폴리싱에 대한 저의 확고한 신념을 꺾지는 못했습니다. 아직 폴리싱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던 터라 건축주들의 불신의 우려가 가장 컸고, 비싼 장비료와 부자재 값으로 인해 공사원가가 턱없이 비싸져 시공을 망설이시는 건축주들도 부지기수였습니다.


 직접 보여주며 그분들을 설득해 무료 샘플 시공에 나섰습니다. 결과는 대만족 이었습니다. 눈으로 직접 기존 에폭시 바닥을 벗겨내고 드러난 대리석 느낌의 바닥을 보니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이었습니다. 하지만 가장 시급한 문제는 비싼 시공비였습니다. 이는 장비와 부자재를 국산화시키는 것 밖에 달리 방법이 없었습니다.


 발 빠르게 장비와 부자재를 만들 공장을 인수하고 개발에 착수했고 수백 번의 시행착오를 거쳐 오늘의 ECO-800(콘크리트폴리싱 장비)과 에코크리트(침투성 표면 강화제)를 개발하게 됐습니다. 기존 외국 강화제의 백화현상을 없애고 단가를 낮춰서 대중화 시킬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입니다.

 에코물산 물류창고 시공모습.(사진제공=에코물산)


 ▶창업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큰 성장을 이루었다. 그 비결은


 유럽과 미국에선 콘크리트바닥에 코팅제를 입혀 반영구적 바닥으로 만드는 시공법이 널리 유행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선 외국의 장비와 소모품을 들여와 공사를 해야 하기에 값이 비싸 잘 알려지지 않은 신공법입니다.


 이 시공법을 소개하면 열에 아홉 명은 대단한 공법이라며 기술을 인정하면서도 값이 비싸 주저했습니다.


 시공가를 절반 이하로 낮출 수 있는 방법은 장비였습니다. 수입 장비이고 소모품, 강화제 까지 모두 외제를 써 값을 낮출 수 없었습니다.


 장비국산화가 답이라고 생각해 3년간 장비를 국산화하기 위해 기계제작회사부터 패드, 경화제 업체까지 쫓아다녔습니다. 저렴하고 내구성 있는 바닥시공이 가능해지면서 대형건물들로부터 시공문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영목표와 경영이념은


 고품질 기술개발과 전문 인재육성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다변화하는 건설업계 변화에 발맞춰 그에 맞는 기술개발과 인재육성으로 당사의 제품을 세계화 하는 것을 핵심과제로 하고 있으며 그에 앞서 우리나라의 바닥이 유럽 선진국들처럼 대중화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장비와 부자재 생산라인을 갖추고 수없이 쏟아지는 타사의 제품들과의 벤치마킹을 통해서 제품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실험 연구를 지속하고 있으며 ‘인재가 곧 재산’이라는 사훈아래 전문 인력 육성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에코물산 확장개소식 모습.(사진제공=에코물산)


 ▶앞으로의 계획


 앞서 말씀드렸지만 고품질 제품생산과 고급인재양성으로 콘크리트 폴리싱을 대중화·세계화 하는 것입니다. 요즘 ‘한류’라는 말이 유행하고 있는데 저희는 콘크리트폴리싱계의 ‘한류’를 꿈꾸고 있습니다.


 업계를 장악하던 외국계 장비들이 국산품으로 많이 대체되고 있습니다.이는 곧 역으로 해외에서도 저희의 장비와 기술력이 시장을 점유할 것이란 작은 신호탄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미 개발도상국들의 관심과 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있고 국내 대기업들의 시공사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저희 회사만의 우수한 기술력이 검증됐기에 세계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이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에코물산 사무실 공사 준공 모습.(사진제공=에코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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