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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방색으로 표현한 조국산천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송상섭기자 송고시간 2015-05-22 19:39

화가 하정열, ”통일의 시금석 되고파”
 
 하정열 화가가 "천지 창조"(천지의 건곤감리 질서 속에 피어난 오방색 들꽃의 모습을 표현)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안영호 기자

 최근 북한의 잠수함 로켓 시험발사 성공 발표는 국가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 또 얼마전 알려진 현영철 인민무력부장 공개처형 소식은 체제 불안을 단적으로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굵직한 북한발 사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지금, 예술로 평화 통일을 위해 노력을 견지해 온 예술인이 있다. 화가 하정열(한국안보통일연구원장. 예비역소장) 이다.
 
 하정열 화가는 7년 전 군 전역 후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홍대 미대 생활디자인 과정에서 기초를 닦은 그의 화풍은 동·서양의 조화와 질서를 중요시한다. 동양의 혼을 먹으로, 서양의 다양함을 유화로 표현해 음양의 조화를 나타냈고 우리 고유의 오방색으로 팔괘를 표방한다.
 
 대한민국미술전람회 종합대상, 일본 신원전 국제미술특별대상, 중국 중·한 문화예술특별상 수상 등 아시아가 인정한 화가인 그는 브라질 월드컵 기간 중 상파울로에서 초대개인전을 시작으로 예술의전당, 코엑스 등에서 개인전을 연 바 있다.
 
 또 지난 20일부터 시작된 "2015 서울 오픈 아트페어"에 "늘 푸른 삶"을 주제로 출품, 전시작 모두 첫 날 완판될 만큼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하정열 화가, 김경우 선인장학재단 이사장, 고병욱 국민예술협회 상임부회장, 김진남 겔러리 건국 감사, 곽호기 한국기술협회 정보출판 부위원장(왼쪽부터)./아시아뉴스통신=안영호 기자

 하정열 화가는 "동서양의 사상과 물질을 우리의 멋과 예술세계에 접목시켜 화합과 통섭의 새로운 질서를 만들고 싶다"며 "우리도 남과 북이 하루빨리 통일을 위한 신 패러다임을 구축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시인이기도 한 그는 올 해 "삶의 순례길"을 타이틀로 4권 째 시집을 출판한 중견 작가다. 매 시집마다 통일과 조국에 대한 테마로 상정, 그의 "통일 작가"적 면모를 엿볼 수 있다. 
 
 특히 "소망"이란 시는 전남 고흥 "나로호 발사 관람대" 인근 통일 공원에 "시비"로 세워져 있을 만큼 나라의 염원을 잘 표현한 작품이다. 
 
 하 작가는 "앞으로도 계속 조국 통일을 주제로 작품활동을 하고 싶다"면서 "문학으로 통일 분위기를 조성, 국익에 일조할 것"이라고 포부를 나타냈다.
 
 또 하정열 화가는 "무조건 평화 통일을 해야한다"면서 "온 국민의 관심과 염원이 모여져 시너지 효과를 낼 때 만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하정열 화가가 "2015 서울 오픈 아트페어"에 "늘 푸른 삶"의 주제로 출품한 작품들./아시아뉴스통신 안영호 기자

 이처럼 화가, 시인뿐 아니라 영어, 독일어 등 3개 국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팔방미인인 하정열은 변신의 귀재다.

 예비역 장군 하정열, 그의 놀라운 트랜스포머 역량은 끝간 데 없어 보인다.
 
 그의 아호는 "통일"이다. 조국에 대한 사랑과 통일에 대한 열망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하정열 화가는 일요일에 어김없이 이젤 앞에 선다. 조국 통일을 위하여. 한편 육군 사관학교에 입학해 독일 육사를 졸업한 하정열 화가는 북한학박사로도 유명하다. 현 한국안보통일연구원 원장을 역임중인 하 화가는 10여 권의 통일관련 서적과 200여 회의 안보관련 매스컴에 출연한 바 있다.
 
 또 청와대 국방비서관 시절 개성공단 조성의 주역으로 활동하고 남북 철도 연결사업에도 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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