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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외경뮤지컬 '무인 정기룡' 개막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김철희기자 송고시간 2015-05-23 07:56

22~24일까지 오후 8시 경천섬 특설무대서 공연
 22일 오후 상주시 도남동 경천섬 일원 낙동강 둔치 특설무대에서 열린 공연 모습.(사진제공=상주시청)

 충의공 정기룡 장군의 일대기를 다룬 '외경 뮤지컬 무인 정기룡' 공연이 22일 오후 경북 상주시 도남동 경천섬 일원 낙동강 둔치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이번 공연은 24일까지 하루 한 차례 오후 8시부터 90분간 무료공연된다.

 임진왜란 당시 바다의 이순신 장군에 버금가는 60전 60승의 전공을 세운 육지의 정기룡 장군을 재조명하고 지역의 역사적 인물을 널리 알림으로써 지역민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며 문화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연 관계자는 "뮤지컬은 낙동강 둔치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대형 입체무대로 제작됐으며, 배우들의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와 아름다운 아리아, 웅장한 음악이 버라이어티하게 펼쳐져 판타지아를 구현했다"고 밝혔다.

 22일 오후 상주시 도남동 경천섬 일원 낙동강 둔치 특설무대에서 열린 공연 모습.(사진제공=상주시청)

 또한 불꽃을 이용한 전쟁 장면, 크레인을 이용한 퍼포먼스, 대형 인형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였다.

 전문 뮤지컬배우를 포함 지역 문화예술인 '상주 연희단 맥 등 100여 명의 배우들이 출연하는 이번 공연은 정기룡장군기념사업회와 코리아파파로티 문화재단이 주관하고 경북도.상주시가 후원한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정기룡 장군은 상주에서는 잘 알려진 위인이지만 다른 지역에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며 "이번 공연을 계기로 재조명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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