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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한옥마을 최고의 국내여행지로 꼽혀

[=아시아뉴스통신] 신홍관기자 송고시간 2015-05-24 09:19

온·오프라인 각종 국내여행지 순위 1위 차지

 최근 전북을 방문한 미국 하와이 관광객들이 전주한옥마을 현장을 둘러보며 해설사의 설명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북관광협회)

 전북 전주 한옥마을이 최근 온·오프라인의 각종 국내여행지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사계절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국민 휴식처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우선 이커머스 기업 쿠팡이 지난 3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오는 6월~8월에 출발하는 관광 상품의 판매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주가 부산과 거제 등을 제치고 국내 내륙지역 인기여행지 1위를 차지했다.

 이번 결과는 그간의 국내 여름철 주요 여행 목적지가 부산 등 해수욕장을 보유한 해안지역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다소 이례적이다.

 이 업체는 전주를 ‘한옥마을과 경기전, 전동성당 등의 풍성한 볼거리와 함께 먹거리, 즐길거리를 갖춘 여행지라며, 최근 각종 매스컴을 통해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으며 올 여름 대표 여행지로 등극했다’고 소개했다.

 국내 여행의 트랜드가 일정이 정해져 있는 패키지여행보다 자유여행으로 변화한 것도 전주가 대표 여행지로 등극한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쿠팡이 발표한 여름철 국내 여행상품 판매 순위에도 ‘전주 한옥마을 당일 셔틀버스 이용권’과 ‘서울·부산 KTX 왕복 자유여행’과 같은 자유여행 상품이 상위권에 랭크됐다.

 이에 앞서 전주한옥마을은 5월 관광주간 최고 인기 관광목적지로도 손꼽혔다.

 국내 전자지도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인 맵퍼스는 5월 가정의 달 황금연휴를 앞둔 지난달 30일 자사의 무료 내비게이션 앱 검색어를 바탕으로 지역별 인기 여행지를 공개했으며, 전주한옥마을은 전국 여행지 중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야시장과 청년몰 등의 콘텐츠가 확보된 전주남부시장도 반드시 가봐야 할 국내 전통시장 중 한곳으로 손꼽히고 있다.

 전주남부시장의 먹거리도 한 몫했다. 최근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외국인이 가기 좋은 국내 전통시장’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관광공사는 서울을 제외한 전국 전통시장 가운데 외국관광객들의 접근성과 즐길거리, 먹거리, 주변 관광지 등 관광매력도를 토대로 전주남부시장을 비롯한 전국 16개 시장을 선정했다.

 이처럼 전주는 최근 들어 여행상품을 이용한 관광객과 자가용을 이용한 관광객, 외국인 관광객 등에게 사계절 내내 사랑을 받으며, 국내 가장 핫한 관광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 2006년 106만6400여명에 불과한 전주한옥마을 관광객은 이후 해마다 급증하면서 지난해에는 8년 전과 비교해 5배 이상 늘어난 총 592만89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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