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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 야당 혁신위원장 수락 "누군가는 해야 될 일"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신항섭기자 송고시간 2015-05-25 16:15

"문재인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고 약속"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아시아뉴스통신DB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이 새정치민주연합 혁신기구의 위원장직에 임명됐다.


 24일 오후 1시 새정치민주연합은 문재인 대표와 공동기자회견 형식으로 공식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 전 교육감은 "처음 혁신위원장을 제안했을 때 우리 당이 참으로 어렵구나, 그리고 이 제안이 갖는 의미가 무엇일까, 그리고 그걸 감당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주변에서 위원장 자리는 독배나 다름없다, 그리고 혁신이 그렇게 쉽게 될 수 있는 게 아니다고 조언했다"며 쉽지 않은 결정임을 밝혔다.


 또 "반드시 누군가는 해야 될 일이라는 것이 명백하다"며 "새정치민주연합이 새롭게 태어나야 국민과 당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고, 제1야당이 바로서야 대한민국의 정치가 바로설 수 있다"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모습. 문재인 대표는 이날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고 약속했다./아시아뉴스통신DB

 아울러 김 전 교육감은 "문재인 대표님도 혁신을 위해서는 본인께서 가지신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고 약속했다. 필요한 모든 것을 혁신위원회에 권한을 위임하겠다고 하셨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전 교육감은 "한국 정치의 미래를 위해, 새정치민주연합의 훌륭한 발전을 위해 혁신을 함께 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 혁신기구는 문재인 대표가 4.29 보궐선거에서 패배 후 당 내부를 수습하기 위해 구성하겠다고 밝힌 조직이다.


 해당 조직은 구성 후 위원장이 조직, 인사, 공천 등과 관련된 전권을 쥐고 당 개혁을 이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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