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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총장과 교수의 대화 개최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노민호기자 송고시간 2015-05-27 19:26

 (왼쪽부터)노어노문학과 김진규, 경제학과 이우진, 염재호 총장, 화학과 이광렬, 화공생명공학과 양대륙, 역사교육과 권내현.(사진제공=고려대학교)

 고려대학교(총장 염재호)는 27일(수) 오후 4시 인촌기념관 대강당에서 제19대 총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총장과 교수의 대화’를 개최했다. 
 
 이번 대화는 한국대학 사회 전반과 고려대가 마주한 주요 현안에 대해, 총장 및 집행부와 교수들이 직접 만나 의견을 나누고 학교 발전에 참여하는 기회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대화는 PC, 모바일 기기를 통한 실시간 방송중계를 통해 참여율을 극대화했다.
 
 염재호 총장은 패널 토론에 앞서 소설 ‘25시’의 작가 게오르그의 잠수함 속 토끼 일화를 인용하며“문명사적 대전환기에 서있는 지금 고려대는 우리 사회의 과제와 발전방향을 예견하고 선도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한 뒤 “관료화되고 개별 단위조직의 이해 속에 함몰된 대학 구조를 벗어나 같이 고민하고 미래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대화는 질의응답 형식의 패널토론으로 진행됐다. 교수의회에서 추천한 5인의 패널은 학과 육성을 위한 선택과 집중 또는 균형발전의 택일 문제,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대학의 길 등 고려대뿐만이 아닌 한국대학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와 그 해결방안에 대해 질문과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고려대는 이번 대화를 시작으로 다음달 2일 세종캠퍼스, 4일 의료원 등 교수와의 대화를 지속해 나가는 한편 소통과정에서 수렴된 의견들을 고대발전 및 한국 대학사회 변혁을 위해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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