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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서울약령시 한방특정개발진흥지구 진흥계획 11일 고시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서선희기자 송고시간 2015-06-09 10:36

한방산업진흥센터 건립 등 다양한 특화사업 통해 한방산업 활성화 기대

 서울약령시 한방산업진흥센터 조감도./아시아뉴스통신DB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서울약령시 한방특정개발진흥지구 진흥계획을 오는 11일 고시한다고 밝혔다.


 서울약령시는 우리나라 한약 유통 거래량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한방시장으로 한의원, 한약국, 제분소, 탕제원, 한약도매, 한약수출입 업소 등 약 800여개의 한방 관련 상가가 밀집돼 있다.


 지난 2013년 7월 25일 서울약령시가 한방특정개발진흥지구로 지정된 이래로 동대문구는 서울약령시의 활성화 방안을 담은 서울약령시 한방특정개발진흥지구 진흥계획을 수립해 주민 열람공고, 구의회 보고 등의 절차를 거쳐 서울시에 진흥계획 승인을 요청해 왔다.
 
 서울시는 지난 2014년 10월 2일 산업 및 특정개발진흥지구 실무위원회를, 올해 3월 31일 산업 및 특정개발진흥지구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서울약령시 한방특정개발진흥지구 진흥계획을 승인했다.
 
 이번에 고시하는 진흥계획은 서울약령시 한방특정개발진흥지구의 특성 및 현황, 산업활성화 방안, 지구단위계획 수립 방안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특히 산업활성화 방안에는 총사업비 465억원을 투입하는 서울약령시 공영주차장 및 한방산업진흥센터 건립을 비롯해 상인교육 및 인력양성, 시설 및 경영 현대화 사업, 공동브랜드 상품 개발(한방 R&D사업 지원) 등이 포함돼 있다.


 오는 2016년 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추진중인 서울약령시 공영주차장 및 한방산업진흥센터는 지하 3층~지상 3층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지상 한방산업진흥센터에는 현재 지하에 설치돼 접근성이 떨어지는 한의약박물관을 이전하게 된다.


 옛 보제원의 의미를 재현한 한방의료 체험시설, 한방찻집, 약선요리 체험장 등 내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시설 뿐만 아니라 한방관련 기업 육성을 위한 사무공간, 한방관련 전시 및 한방 상설 교육 실시를 위한 교육장 등도 설치할 계획이다.


 동대문구에서는 먼저 올해 4월 서울약령시 공영주차장 및 한방산업진흥센터 건립 공사를 착공했으며, 연차적으로 시행하는 진흥계획의 단위사업을 통해 서울약령시를 한방산업의 허브로 육성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우리 동대문구는 이번 고시를 통해 진흥계획 추진을 위한 서울시의 지원 근거를 마련하게 되며, 서울약령시 한방산업의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서울약령시가 한방산업의 중심지로 재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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