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4일 수요일
뉴스홈
미식가 사로잡은 떡갈비, 담양맛집 '수려재'

[=아시아뉴스통신] 김영배기자 송고시간 2015-06-09 14:07

 자료사진.(사진제공=수려재)

 일찌감치 찾아온 더위에 떨어진 입맛을 되찾고자 맛있는 음식을 찾는 이들이 많다. 특히 최근 부쩍 '요리'나 '맛집'을 테마로 한 방송프로그램들이 인기를 끌면서 전국 곳곳 이름난 맛집들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주말이나 휴일이 되면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다.


 전라남도 담양에도 식도락가들의 발걸음이 분주하게 이어지고 있다. 이곳은 죽녹원, 관방제림, 메타세쿼이아길 등의 볼거리도 풍부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먹거리 여행지로 꼽힌다.
 
 담양을 찾았다면 담양의 명물 '떡갈비'를 빼놓을 수 없다. 수많은 떡갈비 맛집 중에서도 담양맛집 수려재는 현지인들에게도 유명한 대표 맛집이다.


 수려재는 담양댐에서 소쇄원으로 가는 첫 길에 위치하며 이름값 하는 수려한 외관이 눈에 띈다. 주변에 생태공원과 광주호가 가까우며 각종 카페와 맛집이 밀집해 있어 데이트 코스로도 손색 없다는 평가다.


 실제 수려재 내 연못과 야외분수, 산책로까지 잘 갖추고 있어 먹는 즐거움 못지 않게 보는 즐거움이 쏠쏠하다. 매장은 입구부터 주인장이 직접 담근 수많은 효소와 술 항아리들이 정겨운 풍경을 이룬다.


 남도한정식집 수려재는 매일 효소를 담그는 정성과 수고로움을 고집한다. '자랑스러운 전라도 으뜸맛집 21호점'이라는 타이틀에 누가 되지 않도록 손님상에 내놓는 작은 음식 하나에도 소홀함이 없다.


 특히 식당 옆 텃밭에서 직접 키운 개똥쑥으로 만든 효소로 떡갈비를 만든다는 점에서 맛과 영양, 정성이 엿보인다.
 
 주요 메뉴로는 국내산 돼지떡갈비가 나오는 수려재정식과 매운수려재정식, 국내산 오리떡갈비가 나오는 참살이정식, 한우떡갈비를 맛볼 수 있는 수라상정식, 효소돼지갈비정식이 있다.


 모든 메뉴에는 단호박 샐러드, 토마토찜 샐러드, 유자소스 샐러드, 해파리 샐러드 등 각종 샐러드와 생선튀김, 잡채, 전병말이 등 식전 입맛을 돋우는 에피타이저로 나온다.
 
 메인 메뉴인 어린 새싹을 올린 떡갈비는 계속 따뜻하게 먹을 수 있도록 불판 위에 나오며, 명이나물, 돼지감자, 양념게장 등 정갈한 반찬과 방풍나물밥, 강된장, 누룽지도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여기에 각종 음료와 샐러드를 가져다 먹을 수 있는 셀프 샐러드바와 석류와인, 애플와인, 수려재 명주, 모주 등 곁들여 마실 수 있는 주류도 주목할 만하다.


 무엇보다 가장 큰 매력은 몸에 좋고 맛도 좋은 효소로 맛을 낸 퓨전한정식을 종류에 따라 1인 1만4000원부터 2만2000원까지 부담 없는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한편 담양맛집 수려재는 전라남도 담양군 남면 학선리 88번지에 위치해 있다. 예약문의는 유선(061-382-1203)으로 가능하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