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아프가니스탄 남부 라슈카르가서 발생한 자살 폭탄테러 관련 자료사진으로 기사 내용과는 무관함.(신화통신/아시아뉴스통신=노민호 기자) |
20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남부 헬만드주(州)의 한 도로변에서 사제폭탄이 폭발해 민간인 최소 14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화통신은 오마르 자와크 헬만드주 정부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이날 오후 6시쯤 소형 버스 1대가 길가에 설치된 사제폭탄의 피해를 입었다"며 "이에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중 부녀자와 어린 아이를 포함해, 최소 14명이 사망했으며 5명은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현재 이번 사건과 관련해 자신들의 소행임을 밝히는 단체는 나타나지 않았다.
한편 유엔 통계에 따르면 앞서 4달 동안 아프간 내에서 전란과 갈등으로 사망한 민간인의 수는 1000명을 넘었으며 부상자는 1900명을 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