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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경제청, 광양세풍산단 착공 및 안전기원제 “조촐하게 출발”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조용호기자 송고시간 2015-06-28 15:21


이날 착공식에 참석한 광양경제청, 세풍산단개발, 포스코건설 등 관계자들이 세풍산단 개발에 강한 의지를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조용호 기자

 광양경제자유구역청과 세풍산단 개발(주), 포스코건설 등은 세풍산업단지 개발 인·허가 종료기간이 임박한 지난 26일 세풍 하수처리장 내 잔디구장에서 ‘광양세풍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건설공사 착공 및 무재해 기원제’를 진행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광양경제청 박봉수 산단조성과장, 최상찬 포스코 건설 현장소장과 세풍산단 개발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해 안전기원제를 조촐하게 진행했다.


 이에 대해 광양경제청 관계자는 “기공식을 통해 세풍산단의 본격적인 개발을 대내외에 홍보를 할 계획이었지만, 토지주와 원만한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소규모로 조용히 착공식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최상찬 포스코 현장 소장은 “본격적인 공사 착공은 올 가을걷이가 끝나기 전까지 토지보상과 이주보상 등의 협의를 통해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날 착공식에 마을 주민대표가 뒤늦게 참석해 “법이 규정한 보상절차까지 무시하면서 착공식을 강행했다”고 항의하면서 “산단개발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 법에서 규정한 적절한 보상 절차가 우선적으로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풍산단은 총 3.0㎢(91만평)규모로, 프로젝트파이낸싱(PF)자금 조달의 어려움으로 일괄개발 방식 대신 분할개발 방식으로 변경해 개발하고 있다.


 2020년까지 완공될 세풍산단은 공장 공급용지 151만8000㎡(46만평) 가운데 기능성화학소재 클러스터와 외국인 투자전용단지 조성을 위해 49만5000㎡(15만평)을 우선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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