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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보훈지청 영화‘연평해전’관람행사 개최

[인천=아시아뉴스통신] 김선근기자 송고시간 2015-06-29 00:55

6.25참전 호국영웅 및 故윤영하소령 모교 후배들 초청
 인천보훈지청(지청장 박노진)은 28일 영화 ‘연평해전’ 관람행사를 CGV주안역점에서 열었다.

 이번 행사는 6.25참전영웅, 故윤영하 소령 모교 송도고 후배 학생들이 참석했으며 인천보훈지청 페이스북을 통해 故윤영하 소령께 감사메시지를 남긴 네티즌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50명도 참여했다.

 제2연평해전은 지난 2002년 6월 29일 한국과 터키의 월드컵 3-4위전이 벌어지던 날 북한이 서해NLL 침범, 우리 고속정 참수리357호를 기습 공격해 우리 군 6명이 전사하고 19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격전이었다.

 당시 정장이던 윤영하 대위는 부상을 입은 몸으로 끝까지 참수리357호를 지휘하다 현장에서 전사했고 소령으로 1계급 추서돼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됐다.

 인천보훈지청은 인천 송도고 출신인 故윤영하 소령을 ‘우리 고장 호국영웅’으로 선정해 다양한 방식으로 그의 군인정신과 애국심을 알리고 있다.

 그 일환으로 제2연평해전의 영웅들을 기리는 추모 사진전을 CGV주안역점 6층 홀에서 개최하고 있다.

 사진전은 지난 17일부터 영화가 막을 내릴 때까지 약 3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연평해전 관람행사 참여자들은 “그동안 알지 못했던 제2연평해전에 대해 제대로 아는 기회가 됐고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수많은 호국영웅들을 잊고 살아가는 것이 부끄럽다”며 “앞으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야겠다”고 관람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도 인천보훈지청은 시민들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과 공헌에 감사하고, 제2연평해전 같은 역사적 사건들을 제대로 알 수 있도록 ‘우리 고장 호국영웅’을 적극 발굴해 선양하고 페이스북(www.facebook.com/icbohun) 등을 통해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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