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이 지난 26일 오후 3시 37분 119로부터 군산시 옥도면 야미도 해안도로 끝단 해상에 김모(55)씨가 빠졌다는 통보를 받고 현재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
전북 군산시 야미도 인근 해안가에서 지난 26일 실종된 김모(55)씨 수색잡업이 4일째 이어지고 있다.
군산해양경비안전서(서장 전현명)는 "지난 26일 오후 3시37분 119로부터 군산시 옥도면 야미도 해안도로 끝단 해상에 김모(55)씨가 빠졌다는 통보를 받고 현재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신고자 김모(42)씨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0분 일행 4명이 야미도 해안도로에서 캔맥주를 나눠 마시던 중 실종된 김씨가 화장실에 간다고 나간 후 돌아오지 않아 확인해보니 바다로 실족 추락한 것을 발견, 119로 신고했다.
해경은 119로부터 통보 받고 인근 야미도항의 민간해양구조선박을 동원해 실종자를 찾던 중, 3시51분 야미도 해안도로 끝단 20m 해상에서 허우적거리는 김씨를 발견하고 구조를 위해 다가갔지만 김씨는 수면 아래로 실종됐다.
현재 군산해경은 사고해역에 헬기 1대와 경비정 2척, 민간해양구조선박 4척, 122구조대를 투입,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