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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유승민 원내대표 사퇴, 반대 45.8% vs 찬성 31.5%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이진화기자 송고시간 2015-06-30 11:18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새누리당 원대책회의에서 유승민 원내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이진화 기자

 30일 발표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지난 29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는 대다수의 국민들은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의 사퇴를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주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법 거부권 행사 이후 정치권과 언론에서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의 사퇴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긴급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유 원내대표의 사퇴를 반대하는 의견이 45.8%로, 찬성하는 의견(31.5%)보다 14.3%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층(사퇴 반대 27.8% vs 사퇴 찬성 55.6%)에서는 사퇴를 찬성하는 의견이 대다수인 반면, 어느 정당도 지지하지 않는 무당층(48.3% vs 17.3%)과 새정치연합 지지층(58.1% vs 16.4%)에서는 사퇴를 반대하는 의견이 다수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등 영남권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유승민 원내대표의 사퇴를 반대하는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대전·충청·세종(사퇴 반대 58.1% vs 사퇴 찬성 28.5%), 광주·전라(57.9% vs 28.9%), 서울(54.5% vs 27.8%), 경기·인천(45.0% vs 20.5%) 순으로 사퇴 반대 의견이 많았다.
 
 반면 부산·경남·울산(사퇴 반대 30.7% vs 사퇴 찬성 46.7%)과 대구·경북(35.6% vs 42.2%)에서는 사퇴를 찬성하는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반대 56.7%, 찬성 24.5%)와 30대(반대 54.2%, 찬성 27.9%)에서 사퇴 반대 의견이 과반을 차지했고, 50대(반대 47.2%, 찬성 39.0%)와 20대(반대 27.9%, 찬성 22.6%)에서도 유 대표의 사퇴를 반대하는 의견이 우세했다.
 
 마지막으로 정치성향별로는 중도층(사퇴 반대 53.9% vs 사퇴 찬성 23.9%)과 진보층(56.2% vs 24.2%)에서는 사퇴를 반대하는 의견이 대다수로 나타났고, 보수층(41.5% vs 49.9%)에서는 오차범위 내에서 사퇴를 찬성하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29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50%)와 유선전화(50%)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고,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인구비례에 따른 가중치 부여를 통해 통계 보정했다. 응답률은 6.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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