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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동반성장지수 전반적으로 나아져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지애기자 송고시간 2015-07-01 14:46

정보통신 업종이 높고 건설, 도‧소매 등 비제조업종의 동반성장 활동 개선 돋보여

 제35차 동반성장위원회.(사진제공=동반성장위원회)

 기업들의 공정거래 및 상생협력 노력의 수준이 전반적으로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30일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안충영, 동반위)는 '제35차 동반성장위원회'에서 '2014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2014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는 공표대상 112개 대기업 중 '최우수' 19개사, '우수' 37개사, '양호' 42개사, '보통' 14개사로 나왔으며 이번에 ‘최우수’ 등급으로 평가된 기업(19개)은 기아자동차, 삼성전기, 삼성전자, 코웨이, 포스코, 현대다이모스,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현대자동차, KT, LG디스플레이,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전자, LG CNS, SK건설, SK종합화학, SK텔레콤, SK C&C(가나다순)이다.


 지수 평가 결과, 정보통신 업종의 실적이 우수했고 도‧소매, 건설 등 비제조업종에서 개선 현상이 보였다.


 정보통신 업종 평가대상 기업 7개사 중 5개사가 '최우수' 등급을 받아 지난 2013년도 평가(6개사 중 2개사)에 이어 계속 강세를 보였고 SK건설은 지수 평가 최초로 건설업종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다른 비제조업체 기업들도 전년 대비 등급이 개선됐다.


 유통분야에서는 롯데마트, 신세계백화점, GS리테일 등 '우수' 등급 3곳, '양호' 등급 9곳
(롯데백화점, 롯데슈퍼, 이마트, 코리아세븐, 현대백화점, 현대홈쇼핑, 홈플러스, BGF리테일, GS홈쇼핑) 등 지난해 보다 개선됐다.

 동반성장 포털 홈페이지.(사진제공=포스코)


 또한 20개사가 참여하고 있는 중견기업 군에서는 코웨이가 전년도에 이어 '최우수' 등급을 받았고, 계룡건설, 르노삼성자동차, 대상, 유한킴벌리, 한국항공우주산업 등 5개사도 '우수'” 등급을 받아 '우수' 등급 이상 기업이 6개사(5.4%)로 2013년 3개사(3.0%) 대비 소폭 증가했다.

 지난해 동반성장지수 체감도조사에서도 79.4점으로2013년 75.9점 보다 3.5점 상승했다.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협약 이행평가를 살펴보면 표준하도급계약서, 표준거래계약서 사용이 증가했고 자금지원, 납품단가 인상금액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하도급분야, 유통분야, 기술보호지원 등에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대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 계량화한 지표로서 지난 2011년도에 도입해 지금까지 4차례의 평가가 있었다.


 이번 지수 평가결과가 '최우수' 또는 “우수“ 등급인 기업에 대해서는 하도급분야 서면실태조사 1년 면제, 기술개발사업별 가점 부여, 모범납세자 선정 시 우대 등의 인센티브를 정부 차원에서 부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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