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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보존치료법이 있다고?” 자궁근종은 ‘하이푸’로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최석환기자 송고시간 2015-07-24 09:58

양천구 포미즈여성병원, 자궁손상 없는 하이푸 시술로 치료만족도 높이고 있어...

 자료사진.(사진제공=포미즈여성병원)

 부인과 질환을 대표하는 ‘자궁근종’은 지속적으로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어 여성들의 자궁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 2007년에는 자궁근종으로 진료 받은 인원이 22만9324명이었지만, 지난 2011년에는 28만5544명으로 연평균 5.6%씩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처럼 자궁근종은 여성들에게 있어 흔한 질환으로, 35세 이상의 여성들에게서는 40~50%의 발병률을 보이고 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자궁근종 발병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스트레스나 과도한 다이어트, 불규칙한 식생활 등으로 인해 젊은 20~30대의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자궁근종의 경우 치료를 위해 통상적으로 시행하는 방법이 ‘자궁적출술’이다. 하지만 이러한 치료는 자궁 상실로 인해 호르몬 불균형을 초래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육체적인 피로감과 불감증, 요통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으며 우울증과 불안감, 무기력 등의 정신적인 후유증이 생길 수 있다.


하지만 여전히 국내 자궁적출 시행률은 OECD 국가 중에서도 1위를 차지하고 있어 자궁근종 환자들은 치료에 대한 부담감을 가지고 질환을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방치하다가 상태가 악화된다면 자궁적출술은 불가피해지게 된다.


 따라서 자궁근종이라면 조기에 근종으로 인한 증상의 여부, 크기와 위치를 확인 한 후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최근에는 자궁적출술이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자궁손상의 걱정 없이 자궁의 기능 및 원형을 그대로 보존할 수 있는 치료법 ‘하이푸’가 도입돼 많은 여성환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비 침습적, 비 수술적 치료의 대표 ‘하이푸’


 양천구 자궁근종 치료 포미즈여성병원 정종일 대표원장은 “이전까지는 자궁적출술을 통한 치료를 권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본원에서는 자궁근종 환자들의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는 것을 감안해 추후 임신과 출산에 영향을 주지 않고, 수술에 대한 근심과 걱정을 덜어줄 수 있는 하이푸를 통해 자궁건강 회복을 돕고 있다”고 전했다.


 하이푸는 기존의 수술적 치료에 대한 불편함을 모두 해소한 치료법으로 마취, 절개, 출혈, 통증이 없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칼이나 바늘과 같은 도구를 일체 사용하지 않아 비 침습적 치료이며, 입원이나 마취를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수술에 따르는 번거로움과 부작용 걱정이 없다.


 하이푸는 신체 밖에서 자궁 내에 자리한 근종에 고강도 초음파를 집중시키는 시술방법이다. 1~2초 내에 발생하는 65~100℃의 열에너지를 통해 근종을 태우고 괴사시키는 것이다.


 자궁근종과 같은 종양세포는 45℃ 이상에서 단백질세포변형이 일어나기 때문에, 하이푸의 열에너지는 근종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게 된다.


 한편 포미즈여성병원은 국내 여성병원 중에서도 처음으로 하이푸를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30년 이상의 자궁근종 치료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문의가 직접 시술을 집도하기 때문에 보다 안전한 시술이 가능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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