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탈레반 대원 자료사진.(신화통신/아시아뉴스통신=노민호 기자) |
아프가니스탄 북부서 승객 11명이 탑승한 버스가 무장괴한에게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신화통신은 아프간 경찰측의 발표를 인용해 이날 바그란 주서 11명의 승객이 탑승한 버스가 무장괴한에게 납치됐다고 보도했다.
바그란주 경찰 국장에 따르면 "현재 용의자의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납치가 탈레반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들어 아프간서는 무장괴한에 의한 납치사건이 많이 발생했다.
지난 2월에는 남부 자불 주서 탈레반이 31명을 납치해 이 중 19명은 풀어줬으나 이 외에 12명은 현재까지 행방불명 상태다.
또한 5월에는 팍티아 주서 탈레반이 여러 대의 차량을 가로막고 탑승해 있던 승객 수십명을 납치했다. 당시 납치된 승객은 50명이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