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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연수구, 송도 10, 11공구 관할권 다툼.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이정규기자 송고시간 2015-08-02 18:51


 인천 남동구와 연수구가 송도11-1공구의 관할권을 주장, 다툼을 벌이고 있다.


 2일 인천시에 따르면 남동구와 연수구가 인천신항(송도10공구)과 오는 9월 매립완료되는 송도11-1공구의 관할권을 차지하기 위해 분쟁중이라고 밝혔다.


 송도 10공구와 11공구는 대형기업·시설이 다수 들어서 계획으로 수백억원대 세수 확보가 가능하다.


 또 해외 유명 도시들과 경쟁하는 ‘국제도시’의 반열에 진입할 수 있다.


 이에 연수구 관계자는 “이미 행정구역이 확정된 송도1∼9공구가 모두 귀속 됐다”며 “10, 11공구도 관할권을 한 곳으로 모아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남동구 관계자는 “현재는 과거 당시와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며 “최근 중앙정부 차원에서 강조하는 국토 균형 발전을 주장, 관계 기관을 설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또 “송도10공구 인천신항과 11공구는 예전부터 남동구 주민이 갯벌을 터전 삼아 어업에 종사했던 지역”이라며 “지리적으로도 남동구와 인접했다”는 주장했다.


 아울러 “새만금·평택·당진 매립지 등도 한 지자체에 모든 관할권이 귀속된 전례가 없다”며 “매립지의 이익이 한 지자체로만 집중돼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행자부 중앙분쟁조정위원회는 최근 송도국제도시에서 실무조정회의를 열어 양측 의견을 듣고 매립지 현장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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