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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머슬팜 보충제 사망사고, 유해물질 검출에 이어 또...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지애기자 송고시간 2015-08-05 09:07

 해외에서 중독사고가 발생한 머슬팜 식이보충제 아놀드 아이언 드림(Arnold Iron Dream).(사진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해외에서 미국 머슬팜의 식이보충제를 섭취하고 사망하는 중독사고가 발생했다.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외에서 미국 머슬팜(사)가 제조한 식이보충제인 '아놀드 아이언 드림(Arnold Iron Dream)'을 섭취하고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인터넷을 통해 해당제품을 구입하지 말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에는 식품 원료로 사용할 수 없는 디니트로페놀(2,4-Dinitrophenol, DNP) 함유 돼 있으며
DNP 함유된 보충제를 섭취하고 사망한 사고는 영국, 아일랜드, 독일, 노르웨이 등에서 10여건에 달한다.

 DNP는 1930년대 이전까지는 신진대사 활성과 다이어트 약으로 판매됐으나 섭취 후 불규칙한 심장박동, 체온상승, 탈수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 사용이 금지된 물질이다.

 해외 사이트를 통해 구입한 유해물질이 검출된 제품들.(사진출처=식품의약품안전처)

 앞서 지난 20일에는 해외 사이트를 통해 구입한 다이어트 효과, 성기능 개선, 근육강화를 표방한 식품에서 유해물질이 나오기도 했다.

 해외 사이트를 통해 판매 중인 제품들을 식약처에서 검사했고 일부 제품에서 어지럼증, 구토, 뇌졸증, 변비, 우울증 등의 부작용을 일으키는 유해물질이 검출됐다.

 식약처는 "이처럼 해외 직구를 통한 제품 구입 시 다이어트, 성기능 강화, 근육 강화 등제품의 경우 유해성분이 함유될 수 있어 구입 시 주의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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