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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100일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전북=아시아뉴스통신] 김경선기자 송고시간 2015-08-04 12:57

전북교육청, 대비전략 안내
 수능 100일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전라북도교육청이 4일 수능 D-100일을 맞아 수험생들을 위한 과목별 학습 방법을 안내했다.

 올 수능은 오는 11월12일에 실시되는데, 현재 여름방학을 보내고 있는 3학년 학생들에게 이 시기는 수능 준비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상위권 학생들은 새로운 유형의 지문과 문제, EBS 변형 문제, 평가원 모의고사나 수능 기출문제 등을 연습하면서 변별력 확보를 위한 문항에 대비해야 한다.

 최근 수능이나 모의고사 경향을 보면 국어, 수학, 영어 영역이 비교적 쉽게 출제 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사탐과 과탐 영역에서 변별력이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

 탐구영역은 지금까지 해온 공부법을 유지하되 자주 다뤄지지 않던 교과 개념을 활용한 문제나 생소한 자료를 활용하는 문제에 대비해야 한다.

 특히 중하위권 학생들에겐 수능 역전의 기회다. 미리 부진한 성적을 탓하며 포기할 필요는 없다. 실력이 없다는 마음을 가지면 수능에 대한 불안감과 초조함 때문에 학습 효과는 더 떨어지게 마련이다. 중하위권 학생들에게는 전략적인 학습 계획이 더욱 중요하다.

 남은 100일 동안 실현 가능한 목표를 세워 반드시 달성한다는 각오로 공부할 필요가 있다. 취약과목 한 과목 보충 또는 주력과목 성적 향상이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한 우물만 파는 것도 방법이다.

 수능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해서 가능한 한 많은 문제를 풀겠다는 자세로 공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과목별 핵심 내용만이라도 완벽히 숙지하고 넘어간다는 자세로 꼼꼼히 공부해야 학습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마인드 컨트롤도 중요하다. 공부하기 전 책상 앞에 앉아 잘할 수 있다는 자기 암시를 하고, 수능 이후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며 스스로 학습 동기를 부여하는 태도가 훨씬 도움이 된다.

 ▶국어영역
 국어 영역에서는 상대적으로 다른 세부영역에 비해 비중이 높은 독서와 문학에 대한 학습을 위해 좀 더 많은 지문과 문제를 풀어 보는 것이 좋다. 점수가 나오지 않는 영역이 자꾸 바뀌고 있다면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부담은 있겠지만 국어의 이론과 개념을 다시 한 번 정리할 필요가 있다. EBS 수능연계교재를 반복적으로 복습하면서 궁금한 점이 나오면 바로 자료를 찾아 그때그때 정리해야 한다. 특히 문법 관련 개념 및 원리만큼은 꼼꼼하게 정리해서 고난도 문항에 대비해야 한다.

 ▶수학영역
 수학 영역의 A/B 유형 선택은 자신이 지원을 희망하는 대학의 지정영역과 B형 선택에 따른 가산점 등을 면밀히 확인해 최종 선택해야 한다.
어려운 문제를 풀 때 다소 시간이 걸려도 고민해 보고 분석하는 과정을 거쳐야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EBS 교재를 통해 전반적인 내용을 확인하면서 다른 교재 또는 문제들을 병행해 고난도 문항에 대한 대비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학 영역 시험 시간에 맞춰 문제를 푸는 연습을 시작해야 하고, 단순하게 문제 풀이에만 집중하기보다는 오답 노트를 작성하면서 취약한 부분을 철저히 분석해야 한다.

 ▶영어영역
 영어 영역은 쉬운 영어 출제가 예상되는 가운데 만점을 받지 못하거나 한 두 문제만 틀리더라도 자신이 원하는 등급을 받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된다. 따라서 실수를 최소화하는 학습방법이 매우 필요하다.
어휘력과 문장 구조 파악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면, 자주 나오는 어휘를 정리해 외우고, 어려운 어휘나 새로운 어휘는 문맥을 통해 파악하는 연습을 꾸준히 해야 한다. 고난도 문항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추상적이고 사고력을 요하는 지문을 이해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

▶사회탐구영역
 사회탐구 영역은 예년과 비슷하게 생활과 윤리, 사회문화, 한국지리 순으로 수험생의 선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EBS 교재에서 다룬 개념 및 자료를 직접 연계한 문항의 비중이 높기 때문에, EBS교재를 중심으로 개념 학습을 했다면 일부 고난도 문항을 제외하고는 쉽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여름 방학 동안에 부족한 개념, 원리 학습을 마무리하고, 도표나 그래프 등을 활용하는 자료 분석형 문항에 대비해야 한다. 기출 문제를 통해 출제 비중이 높은 단원과 문항 유형 등을 미리 숙지해 둬야 한다.

 ▶과학탐구영역
 과학탐구에서 그동안의 출제 경향을 보면 EBS교재에서 문항이나 자료를 직접 인용하기 보다는 자료를 변형하는 경우가 많았으므로, 문제의 개념이나 유형의 해결 방법 등에 초점을 맞춰 준비해야 한다. 과학탐구 영역에서 고득점을 얻기 위해서는 자료 해석이 어려운 고난도 문항에 대비해야 한다. 따라서 교과 개념을 학습할 때, 표나 그래프 등의 자료를 유심히 살펴보고 자료를 분석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탐구영역은 가장 자신이 있는 과목 중, 선택 인원이 많은 과목을 선택해 충분한 학습이 이뤄져야 한다. 또 하나 올해 입시요강을 살펴보면 수시전형에서는 탐구영역을 2개 과목 평균성적으로 계산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탐구영역을 1개 과목 등급으로 지정한 대학도 많기 때문에 반드시 2개 과목이 아닌, 1개 과목이라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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