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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황손 이석 총재 "과거 잊은 민족 미래 없다"

[=아시아뉴스통신] 신홍관기자 송고시간 2015-08-27 10:33

 조선왕실 마지막 황손 이석 황실문화재단 총재가 26일 전북경찰청 초청으로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북경찰청)

 조선왕실 마지막 황손인 이석 황실문화재단 총재가 26일 전북경찰청 초청으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석 총재는 이날 전북경찰청 전 청원 대상으로 ‘과거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란 주제로 열강을 했다.

 특강에서 이석 총재는 대한황실이 맞선 항일전쟁의 본질을 파악하고, 일본의 신군국주의 침탈 의지 규명과 함께 대한민국의 나아갈 길을 제시했다.

 특히 그는 “과거를 잊어버린 민족이 아니라 일본에 의해서 과거를 잃어버린 민족임을 알아야한다”며 “잃어버린 역사의 얽힌 이야기를 한 올 한 올 풀어서 굳건한 대한민국을 만들자"고 했다.

 참석자들은 “조선을 끝까지 지켜내고자 했던 대한제국 황실의 황손으로 책임을 다하고 있는 모습이 느껴지고 역사의식을 다시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석 총재는 조선 26대 고종 황제 손자로(의친왕의 아들), 대한제국 멸망으로 황손 자격을 잃고 가수로, 월남파병, 미국 이민 등 굴곡진 삶을 살다 지난 2003년부터 승광재에 기거하며 그 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우리 전통과 문화를 전하고 있다.

 특강에 앞서 도성희 익산 성폭력상담소장을 초청 ‘직장내 성비위 근절을 위한 성인지력 향상교육’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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