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새누리당 지도부와 환담하고 있다.(사진출처=청와대) |
한국갤럽은 2015년 8월 넷째주(25일~27일, 3일간) 전국 성인 1004명에게 박근혜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를 조사했다.
그 결과 49%는 긍정 평가했고, 44%는 부정평가했으며 7%는 의견을 유보(어느쪽도 아니다 '4%', 모름/응답거절 '3%')했다.
이로써 박 대통령은 올해 대통령 직무 긍정률 최고치를 기혹했다.
주간 상승폭 또한 15%p 상승하며 최대치를 기록했고, 부정률은 12%p 하락했다.
긍정률이 부정률을 앞선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10개월만이다.
박근혜 대통령 8월 넷째주 지지율.(자료제공=한국갤럽) |
한국갤럽은 이번 박 대통령 지지율 상승의 가장 큰 원인으로 남북 고위급 접촉에서 합의를 이끌어낸 것분석했다.
긍정 평가자 중 38%가 '대북/안보 정책'을 꼽았기 때문이다.
그 뒤를 이어 '주관, 소신/여론에 끌려다지 않음' 15%, '열심히 한다/노력한다' 12%, '안정적인 국정 운영' 5%, '외교/국제 관계' 5%로 각각 나타났다.
한편 이번 남북 고위급 현상에 대해 '잘됐다'는 긍정 평가가 65%로 집계됐다.
특히 5060세대와 새누리당 지지층에서는 '잘됐다'는 응답이 70%를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