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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만류에도 창업 도전”…소액창업아이템 승승장구, 스몰토시래 홍영석 점주

[=아시아뉴스통신] 박혜성기자 송고시간 2015-09-14 14:28


 자료사진.(사진제공=토시래)

 취업이나 직장생활 유지가 갈수록 힘들어지는 탓인지 주변에 창업한다는 사람들이 참 많다. 그만큼 말리는 사람들도 많다. 잘 되는 사람보다 망하는 이들이 더 많은 이유이기 하지만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는 사람들은 일말의 가능성이라도 붙잡아야 한다. 가만히 손 놓고 앉아서 로또라도 당첨되길 기다릴 수는 없는 일이다.


 카페형 족발보쌈 프랜차이즈 '토시래'(www.tosilae.com)의 우장산역점 홍영석 점주 역시 그렇게 창업을 시작했다. 유흥업소에서 밴드 생활을 하며 오랫동안 음악을 했지만 먹고 사는 일이 여의치 않았다. 점점 나이는 차고, 더 나은 미래를 생각하다 보니 결론은 창업 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홍 점주는 "배운 것이 음악 말고는 아무 것도 없었다"며 "그나마 프랜차이즈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창업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었다"고 전했다.


 그가 소액 창업이지만 자영업을 한다고 했을 때 주변 사람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말렸다. 그럼에도 그가 결심을 고수했던 것은 창업이 그에게 마지막 보루였기 때문이다. 대신 창업아이템을 신중히 선택해서 반드시 성공한 모습을 보여주리라 다짐했다.


 그는 "주변에서 이거 해보겠냐, 저거 해보겠냐 말들이 많았고 여러 업종을 두고 정말 많이 고민했다"며 "닭갈비 같은 것도 생각해봤지만 유행 안 타고 여러 계층에서 골고루 사랑 받는 음식으로 결국 족발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치킨집만큼은 아니겠지만 국내에서 족발 프랜차이즈도 다양하게 존재한다. 특별히 토시래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그는 "처음 인테리어가 확 눈에 들어왔다. 토시래는 대형 매장이 많은데 스몰토시래를 새롭게 디자인 한다고 해서 거기에 마음은 간 것 같다"고 말했다.


 물론 그는 토시래의 족발 맛이나 요리급의 다양한 메뉴도 빼놓지 않았다. 토시래는 화학조미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고 과일과 야채, 한약재 같은 자연산 재료를 사용해 국내산 최상급 생족을 매일 매장에서 삶는다. 해파리냉채나 고추잡채, 해산물, 치즈, 콩나물 등을 활용한 고급 족발 요리도 인기 배경으로 꼽힌다.


 족발체인점 개점 3개월여에 접어든 홍 점주는 "토시래 우장산역점의 상권분석부터 오픈, 그리고 지금까지 본사 직원들이 하나하나 다 도와줬다. 나는 아무 것도 한 게 없다고 느껴질 정도"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것이 소자본의 '스몰토시래' 매장임에도 스스로 '고수익'의 소액창업아이템이라고 인정할 만큼 만족스러운 매출을 올리고 있다.


 그는 고수익 언급에 대해 "본사 자체가 너무 튼튼하고 안전해서 가능한 일이었던 것 같다"며 "홍보를 많이 안 했는데도 고객들이 알아서 많이 찾아와 주는 데 놀랐다"고 밝혔다.


 이어 홍 점주는 "인테리어 자체가 트렌디하고 예뻐서 젊은층이 와서 식사를 많이 하는것 같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들이 와서 기분 좋게 식사하고 돌아가는 분위기를 만들고 싶다"고 소박한 계획을 전했다.(문의: 1577-7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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