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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우포따오기 도입 기념 미술실기대회 성료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손임규기자 송고시간 2015-10-18 23:25


 우포따오기 미술실기대회 모습.(사진제공=창녕군청)

 경남 창녕군은 17일 우포따오기 도입 7주년을 기념하고 미래의 주역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우포따오기 미술실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초·중·고등학생과 가족 등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을빛이 물든 우포늪 생태공원에서 '따오기 우포 하늘을 날다'라는 주제를 갖고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따오기가 성공적으로 복원·방사돼 우포늪 일원에 살아가는 생생한 모습을 화폭에 담아내는 뜻깊은 행사로 '따오기 야생방사 성공'을 기원하는 대회였다.


 이날 학생들은 가족들과 창녕군과 (사)우포늪따오기복원후원회가 준비한 따오기영양빵 시식회와 따오기열쇠고리 만들기, 따오기사진전, 에너지 체험카페, 따오기 O·X 퀴즈, 친환경농산물 판매 등 다채로운 행사를 관광객과 함께 즐기며 체험했다.


 창녕군은 지난 2008년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이며 천연기념물 제198호인 따오기 한 쌍을 중국에서 도입해 성공적으로 복원했다.


 그 결과 94마리가 창녕군에서 서식하고 있으며, 오는 2017년에는 우포늪 일원에 야생방사 할 계획으로 머지않아 우포하늘에 따오기가 비행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우포따오기복원후원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따오기 복원의 중요성을 학생과 그 가족들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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